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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시, 용산 전쟁기념관 <에바알머슨 특별전> 영하 10도 실화랍니까? 올해는 눈구경을 참 많이 하네요. 겨울이 추운 계절은 맞지만 너무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감기, 코로나, 독감 조심! 어느 추운 날, 기회만 엿보던 전시가 열리고 있어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득달같이 달려갑니다. 행복을 그리는 작가, 이미 지나간 전시 이 열렸던 자리입니다! 아이가 먼저 알아 차리고 파라오가 있던 곳이었다며. 그걸 다 기억하고 있었구나. 지하에 있는 전시관으로 내려가는 길, 파라오의 웅장함이 이렇게 밝고 사랑스럽게 변신했네요. 시작하자마자 입가에 미소, 행복할 준비 되셨나요? 이번 전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답니다. 그림을 감상하는 아이의 사진을 남겨주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대신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적극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연말뮤지컬 '드라큘라' 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을 다녀왔어요. 자유부인이 되어 서울 바닥을 누비고 다녀보니 역시나 사람 많아요. 정말 많아요. 몇 년 만에 공연 관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이네요. 해마다 이맘 때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 혈액원'에서 귀하신 헌혈자분들을 위한 뮤지컬 관람 이벤트를 하는데요. 올해도 운이 좋게 참석할 수 있었답니다. 올해의 연말 뮤지컬 픽! 드라큘라! 앞서 참석했던 두 번의 뮤지컬은 광화문연가와 그리스였는데, 이 두 작품은 모두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공연되었어요. 이번 드라큘라 공연의 장소는 올림픽공원역 우리금융 아트홀이라 오고 가는 길이 전에 비해 조금 길었답니다. 어쨋거나 기분이가 좋아요. 사람이 많다, 드라큘라 보러왔는가 싶었는데 이 날 지오디와 자우림 콘서트도 있었더라고..
수원역 롯데백화점 카레 <코코이찌방야> 수원역에 가면 정말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요. 예전의 수원역을 생각하시면 커다란 오산입니다. 롯데몰, 롯데백화점, AK몰이 한 곳에 모여있어 마음먹고 하루 종일 놀 수도 있지요. 쇼핑, 영화, 식사, 카페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수원역. 그래서 종종 헤매기도 하고요. 먹을것이 너무 많아 고민이 됩니다. 세 식구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아이가 매운것을 못 먹고, 서방이 야채를 싫어하고. 그래서 우리 가족 자주 가는 최애 카레 맛집 코코이찌방야. 옆에 붙어있는 롯데몰에 아비꼬도 있는데, 거긴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그런데 코코이찌방야는 그런 게 없어서 아무 때나 방문해도 식사가 됩니다. 요즘은 앉은자리에서 주문, 필요한 물품을 부탁할 수 있어요. 참 좋은 세상. 어린이 세트, 6,0..
경기도 케이블카,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할인팁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다녀온 제부도 '서해랑' 10월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무더웠던 어느 날 여행이었네요. 급하게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다녀오고 보니 화성시민 할인 혜택이 있었다는 사실, 우린 왜 몰랐지요. 맙소사. 이름도 너무나 예쁜 서해랑 케이블카. 우리셋, 일반 케빈으로 탑승! 할인 팁을 미리 알았다면 크리스탈 케빈을 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여기는 물때가 안 맞으면 바다가 뻘이라 크리스탈 케빈의 투명함이 의미 없음. 어른 둘 아이 하나, 화성시민 할인 체크업! 하세요. 대기줄이 길지 않아 금방 탈 수 있었답니다. 하늘이 유난스럽게 파랗던 가을날. 들어갈 땐 물이 빠져있어 자동차로 들어가는 분도 많았어요. 도착한 곳에 커다란 베이커리 카페가 있었답니다. 예쁘고 탐스럽지만 갈 ..
어린이 무릎보호대는 에어워크! 하교 후 동네에서 자전거를 신명 나게 타고 있는데 지나가던 동네 동생이 형아는 왜 팔살인데 네발 자전거를 타냐며. 묵묵히 자전거를 타던 어린이, 자존심이 상했던 건지 그날 저녁 득달같이 작은 바퀴를 떼 내라고 난리가 났지 뭐예요. 자전거 구입은 5살이었지만 거의 킥보드를 탔고 자전거 경력이 적어 네발 타다가도 뜬금없이 자빠지는데 큰일입니다. 애미는 걱정 한가득. 그래서 당장 주문해요. 무릎, 팔꿈치, 손목 보호대 세트! 에어워크. 세트인데 2만 원 대면서 파우치까지 있어 너무 좋아 보였어요.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손목 보호대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자전거, 킥보드 등 주행 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어요. 부드러운 천으로 된 와이드 밴드 안으로 무릎, 팔꿈치를 넣어서 고정하는 방법과 옷 위에 보..
특별한 날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르쟈르뎅> 시간은 흐르고 또 생일이 되었어요. 이제 사십이 살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다른 어떤 날 보다 제 생일을 특별하게 챙겨주는 우리 서방님, 다 제 복입니다. 이번 생일은 마침 주말이라 금요일 저녁부터 즐겼네요. 달려! 올해는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뷔페 르쟈르뎅 방문. 디너에 랍스터를 준다기에 부푼 가슴을 안고. 2층이에요. 디너 어린이 너무 비싸.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은 많이 먹지도 못 하는데 40,000원이나. 마카롱 초코 등등 조금 싸올걸 그랬나 싶었어요. 그 값까지 계산해서 4만 원이나 받는 느낌은 저만 그런 건가요. 들어서자마자 디저트. 이곳이 천국인가. 6시 조금 넘은 시각, 한가롭지만 곧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천천히 둘러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가득. 바로 썰어주는 회 한 접시 먹..
마이룸 월포켓<다용도 현관문 자석 바구니> 어느새 가을입니다. 지난 주말 옷장 정리를 싹 했어요. 여름내 입었던 얇은 옷을 넣고 두툼한 옷들을 꺼내 걸었지요. 올 가을과 겨울을 책임져다오. 오늘은 현관문에 편리하게 붙여 쓰는 자석바구니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마이룸 월포켓.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었지만 기능면에 서로 비슷해서 가성비 좋은것으로 주문했어요. 현관문에 붙여놓고 마스크 등 잡다한 소품을 넣고 쓸 용도입니다. 꼭 나가려면 생각나는 립밤, 자동차 열쇠 같은 것들이요. 1,2,3,4호 중 가장 큰 4호. 길이가 29cm정도 되요. 컬러는 문짝 색깔과 맞춘 다크 그레이. 블랙에 가깝습니다. 간단한 설명서와 양면 테이프가 함께 들어 있어요. 자석, 양면테이프, 나사못 이렇게 세가지 방법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4호에는 탈부착 칸막이가 두개. 저..
가을별미 태추단감, 배단감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이 매력적인 가을 별미 태추단감을 아시나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일반 단감에서의 떫은맛이 없어 시원하게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래서 '배단감' 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태추단감은 껍질이 얇아 껍질째 먹는데 부담이 없고, 저장기간이 짧아 수확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감입니다. 초록색이라 덜 익었는가 싶지만 이 또한 정상적으로 익은 감 이랍니다. 초록색은 아삭한 식감, 주황색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기호에 맞게 조금씩 후숙해 드시면 좋겠네요. 색깔도 밝은편이라 단맛이 없을것 같지만, 아닙니다. 과즙이 촉촉하고 달아요. 씨앗이 원래 적게 있는 것인지, 달랑 두개 나왔네요. 일반 감의 씨앗보다 밝고 크기가 작은 것 같아요. 잠시 스쳐지나가는 태추 단감, 올 가을엔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