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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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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함께 수원나들이 '해우재' 꼬꼬마 아기 시절부터 부단히 많은 곳에 놀러 다닌 우리. 그 덕분인지 그 탓인지 이제 제법 자란 아이는 종종 가고싶은 여행지를 콕 집어 말하곤 해요. 그렇게 가게 된 해우재는 어린이집 시절 단체견학을 다녀왔던 곳인데, 엄마 아빠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 해서 함께 다녀왔지요. 그때는 다섯살이었는데, 지금은 여덟 살이 되었으니. 보자마자 왜 이렇게 작아진 거냐며, 해우재가 작아진 게 아니라 네가 커진거란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어요. 예약하기 어렵지 않고 서너 살 꼬맹이들 놀기에 딱 좋습니다. 똥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곳곳에 재미있게 더러운 이야기가 많아요. 홈페이지에 보면 본관 건물이 변기모양으로 딱 보이던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왠지 속은 느낌. 실내보다 실외 볼거리가 다양했던 해우재. 커..
융건릉 화성 가성비 호텔 '푸르미르' 화성시민이 된 지 한 달이 되었네요. 처음으로 보관이사도 해 보았고요. 두 번은 못 하겠다면서 몇 번째 이사인지, 메뚜기 팔자인가 봐요. 이번엔 진짜 오래 살고 싶어요. 부천에서 파주로 오산으로 화성으로. 우리는 경기도 핥기. 이사짐을 보관한 일주일 간 서울 시댁에 신세를 진 우리 셋. 서울서 화성까지 거리 때문에 이사 들어가기 전 날 새집 근처 호텔에 하루를 묵게 되었답니다. 푸르미르 호텔 경기 화성시 효행로 480. 융건릉 주변 호텔로도 유명한 푸르미르 호텔. 외관이 아주 한국적이고, 여유롭지요. 요즘은 휴가철도 아니고, 우리가 갔던 날은 평일이라 더욱 한가로운 느낌. 높지 않고 넓은 푸르미르. 1층에 카페가 있어요. 호텔 좋아하는 요즘 어린이들. 눈누난나 씩씩한 발검음.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가 봅니..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아름다운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와 순천이 30여분 거리로 붙어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더라는 이야기 전해 드리며, 오식이 유치원 졸업여행 2일 차 함께해요. 유치원 그까이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학교에 가면 이렇게 여행할 기회가 아무래도 줄어들거나 어렵지 않겠나 싶어 아쉬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답니다. 자식이 꼴랑 하나라 다가오는 모든것이 처음이며, 지나가는 모든것이 마지막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모든 순간이에요. 평일이라 한산한 주차장. 이래서 가능하다면 평일 여행이 최고예요!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현지 출신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명소랍니다.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간이 만들고 자연이 주는 감동 그 자체! 순천만 국가정원 둘러보실 준비되셨나요❓️ 사실 매표 후..
여수밤바다, 돌문어상회! 두 번째 여수 이야기 2년 전엔 오식이가 육살 이었는데 이제 팔살이 되었네요.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감동적입니다. 여수에 가면 놓치고 싶지 않은 맛집이 있어요. 바로 돌문어삼합! 여수에서 처음 먹어봤고 다른데선 먹고 싶어도 없어서 못 먹는 그런 음식이지요.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출동합니다. 조금만 늦어도 줄을 서야 할 것이에요.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한 사발을 해야 했기에 택시를 불러 타고 갑니다. 택시비는 라마다호텔에서 낭만포차 거리까지 6,000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돌문어상회 전남 여수시 하멜로 78. 061)665-4595 평일 15:30-22:00 주말 12:00-23:00(브레이크 15:30-16:30) 낭만포차 거리, 이곳에 정말 포장마차가 있다는 사실을 이 날 ..
여수숙소, 아낌없이 다 주는 여수 라마다 호텔 칭찬해! 가족여행으로 두 번째 여수 방문. 2년 전 여수행은 비와 함께였는데 이번 여행은 다니는 내내 날씨 요정이 함께 했어요. 올해 유치원을 졸업하는 오식이와 정열의 꽃다발을 싣고 달려 봅니다. 이 날은 유치원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는데, 나날이 심각해지는 코로나 덕분에 애석하게도 참석하기 못했답니다.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 찜찜한 마음을 안고 떠나는 여행, 날씨가 좋아 기분은 최고였던 우리!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고고! 멀리 2년 전에 타 본 여수 해상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이번 여행은 여수 찍고 순천 찍고 전주 찍고 복귀. 아주 바쁜 일정이 예상됩니다. 첫날 묵은 숙소는 여수 라마다 프라자 호텔. 전체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워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라마다 프라자 여..
대구 신상 핫플레이스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에 송해 할아버지 모르는 분 계신가요? 팔살 된 오식이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 할아버지 송해의 이름을 딴 공원이 조성되었다기에 달려가 보았어요! 날은 차지만 햇살이 좋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옥연지 일대. 달성군 명예군민인 방송인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따 명칭 한 곳으로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얼음빙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주차 무료. 주차장이 넓은데 그나마도 주말이면 여행객이 가득 차고 넘쳐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계속 증축하고 있더라고요. 원래 송해 할아버지는 황해도 출신인데, 아내인 석옥이 여사의 고향이 이곳 달성군이라고 해요. 그렇게 두 번..
목화밭이 펼쳐진 '남평문씨본리세거지'/문익점 후손의 민속마을 올해 8살이 되는 아이의 유치원 겨울방학이 끝났습니다. 곧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에 가겠네요. 아직 책가방도 없는데 큰일입니다. 오늘은 아는 사람만 알고 때마다 길 따라 꽃 따라 찾아가는 숨은 보석 여행지, 대구 달성군 본리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인흥마을'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일부러 찾아가야만 그 자태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관광버스도 드나들 만큼 유명하지만, 또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작은 민속마을이지요. 목화씨로 나라를 이롭게 하신 문익점 선생님의 거대한 동상을 만나 봅니다. 동상 뒤로 하얀 목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교육 아니겠어요? 때에 따라 유채꽃과 홍매화, 벚꽃이 만발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작은 마을.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시..
경기도 염전 '시흥갯골생태공원' 요즘 회사 사정으로 주말에도 바쁜 서방님이 강제로 평일 휴가를 쓰고 있지 않겠어요? 덕분에 우리집 날쌘돌이 유치원 땡땡이 치는 날도 많아집니다. 평일 나들이는 늘 환영해요. 어딜 가나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셋이서 지지고 볶을 수 있답니다. 지난 월요일, 언젠가 주말 가보려다가 주차도 못하고 돌아섰던 시흥 갯골 생태공원으로 훌쩍 떠나 보았어요. 주차 최초 1시간 1000원 1시간-2시간 이내 2,000원 2시간-3시간 이내 3,000원 3시간-4시간 이내 4,000원 4시간 이상-전일 주차 8,000원 이 날은 아침까지도 산책을 할 수 있을까 싶게 흐리멍덩한 날씨였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없어 일단 떠나 봅니다. 공원에 도착할 즈음 다행히 해가 나고, 11월 끝이지만 걷기에 참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