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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예술

2022 연말뮤지컬 '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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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뮤지컬 관람을 다녀왔어요.
자유부인이 되어

서울 바닥을 누비고 다녀보니

역시나 사람 많아요.

 

정말 많아요.


몇 년 만에 공연 관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이네요.



해마다 이맘 때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 혈액원'에서

귀하신 헌혈자분들을 위한

뮤지컬 관람 이벤트를 하는데요.

 


올해도 운이 좋게 참석할 수 있었답니다.
올해의 연말 뮤지컬 픽!

 

드라큘라!




앞서 참석했던 두 번의 뮤지컬은

광화문연가와 그리스였는데,

이 두 작품은 모두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공연되었어요.

 


이번 드라큘라 공연의 장소는

올림픽공원역 우리금융 아트홀이라

오고 가는 길이 전에 비해

조금 길었답니다.

 


어쨋거나 기분이가 좋아요.



사람이 많다,

드라큘라 보러왔는가 싶었는데
이 날 지오디와 자우림 콘서트도

있었더라고요.

콘서트 안간지 100년 된 것 같은데

이제는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연말 행사

 

여러모로 다행입니다.

 



2시 공연이지만

30분 먼저 도착하는 센스!
문화시민의 자세.



내부 웅장하고 멋져요.
그렇지만 왠지 디큐브에 비해

역사가 깊을 것 같은 느낌.

디큐브가 신식인 것 같은 기분.















 

 

좌석이 B열이라 좋지 않을 줄 알았는데
왠걸 거의 가운데면서 높이도 딱 좋아요.
1층이라 더욱 굿 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일지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어요.
마지막까지 궁금하고 싶다.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 20분.

 

 

 

 

 

 

 

사진은 찍지 말라니까
말 잘 들어야지요.

 

 


눈부신 영상미,
웅장한 한 편의 러브 드라마였습니다.

제가 본 드라큘라의 주인공은

가수 테이였어요.

 

 

 


가수인데 연기도 잘하시네요.
신성우 분의 연기도 조금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커튼콜,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는 무대인사는

늘 인상적이에요.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전하는 것 같아
박수를 보내는 저도
감동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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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드라큘라 테이 분이
인사말을 전했는데요.

헌혈자분들을 위한 귀한 공연이라
더욱 성심을 다하셨다며,

그런데 드라큘라를..

말 끝을 흐리는 바람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네요.

 


탁월한 선택이었다면서요.

생각해보니
헌혈자와 드라큘라의

절묘한 교감이었습니다.

 

 

 

 

2시간 정도 예상했지만
공연이 끝나고 보니
4시 40분!

이미 날이 어둑어둑 해졌어요.
지오디와 자우림의 콘서트 시간이

임박했나 봅니다.

사람 더 많아졌지요.


갈길이 먼 저는 빠른 걸음으로 후퇴!




뮤지컬도 보고 선물까지

알뜰하게 챙겨 온 아줌마,

 

잘 먹고 잘 바르겠습니다!

내년에도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