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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예술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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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카 전시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기록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안 보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다녀왔던 전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남산이 쨍하게 보이던 날.

이 뷰는 정말 언제 봐도 드라마틱해요.

 

 

 

 

 

멕시코의 토착문화이자

아메리카 대륙의 주요 문명인

 

아스테카는

마야, 잉카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

3대 문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태양의 돌

 

태양의 돌은 1790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목테수마 2세 때 만든 것으로 보이며, 무게는 25,000kg에 달한다. 지금은 멕시코 국립인류학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전시된 태양의 돌은 실물을 3D 프린터로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다.

 

 

 

 

 

 

아스테카는 아메리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였으며,

활발한 정복 전쟁과 공물징수 시스템으로

메소 아메리카 전역을 하나로 연결하였고,

지금까지도 깊은 흔적으로 남아있다.

 

 

 

 

 

이번 특별전에서

멕시코 국립인류학 박물관을 비롯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린덴 박물관,

네덜란드 국립세계문화 박물관 등

멕시코와 유럽 11개 박물관 소장

문화재 208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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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구성

 

1부 '태양을 움직인 사람'

 

아스테카 최고의 조각품인 태양의 돌

그들이 이해한 세상의 모습과 신비로운

신화 이야기.

 

 

2부 '아스테카의 자연과 사람들'

 

생태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갔던

아스테카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보고

그림문자로 제작된 멘도사 고문서를 소개.

 

 

3부 '정복과 공물로 세운 아스테카'

멕시코 전역을 하나로 연결한

아스테카의 정복전쟁과 공물징수 체계.

 

 

4부 '번영의 도시 테노츠티틀란'

아스테카의 중심 도시의 발전상.

 

 

5부 '세상의 중심, 신성 구역과 템플로 마요르'

지하세계의 신 믹틀란테쿠틀리 소조상과

대신전 '템플로 마요르' 일대의 고고학 발굴.

 

 

 

 

 

 

조각이 아주 섬세하고 

색채가 화려합니다.

 

 

틀락록과 손잡이 향로

 

 

 

얼굴 장식을 한 의례용 칼

 

 

 

 

 

사람의 뼈로 만든 피리,

전쟁포로의 해골로 만든 가면,

심장을 담기 위한 그릇,

죽은 사람의 가죽을 벗겨

장식품으로 쓰는 등

 

전시 후반으로 갈수록

망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비인도적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는

단면이 아닌 여러 입장에서,

또 고려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답니다.

 

 

 

 

 

지하 세계의 신

 

아즈텍 문명에서는 인강의 혼이 머리, 심장, 간 세군에 있다고 믿었다. 그중에서도 간은 지하세계의 신이 가져가는 것이라 여겨 이 신상에서도 간과 쓸개가 부각되어 표현되어 있다.

 

 

 

 

 

 

유럽인들의 문화재 약탈을 한탄하며

퇴장합니다.

 

 

 

 

 

 

박물관 내 거울연못

 

 

 

구름, 바람, 물결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까운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