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흐르고 또 생일이 되었어요.
이제 사십이 살도 며칠 안 남았습니다.
다른 어떤 날 보다 제 생일을
특별하게 챙겨주는 우리 서방님,
다 제 복입니다.
이번 생일은 마침 주말이라
금요일 저녁부터 즐겼네요.
달려!
올해는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뷔페
르쟈르뎅 방문.
디너에 랍스터를 준다기에
부푼 가슴을 안고.
2층이에요.
디너 어린이 너무 비싸.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은
많이 먹지도 못 하는데
40,000원이나.
마카롱 초코 등등
조금 싸올걸 그랬나 싶었어요.
그 값까지 계산해서
4만 원이나 받는 느낌은
저만 그런 건가요.
들어서자마자 디저트.
이곳이 천국인가.
6시 조금 넘은 시각,
한가롭지만 곧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천천히 둘러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이 가득.
바로 썰어주는 회 한 접시 먹었지요.
주스는 생과일로 바로바로 갈아 줍니다.
탄산은 있지만 찾기 어려워요.
화장실 가는 쪽 구석에 숨어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이제 담아 볼까요?
딤섬까지 야무지게 먹었네요.
어린이는 튀김, 피자, 고기를 조금 먹고
대부분 초코, 케이크, 과일 등
디저트 음식으로 배를 채웠어요.
랍스터만 몇 번씩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희는 한 마리 가져다 맛보았는데
맛은 있었지만,
또 먹고 싶고 또 먹고 싶고
또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직원들은 친절했고,
빈 접시도 바로바로 치워주셨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이제 뷔페는 못 가겠다며,
너무 과식하게 되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많이 못 먹겠네요.
그리고 네이버 예약했더니
포인트가 제법 쌓였다고 합니다.
올해도 잘 살았고,
남은 연말도 무사히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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