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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맛집

화성 냉면 맛집 색동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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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집 팔살 오식이는 얼굴에
로션 바르는 것도 싫어해서,
아침마다 전쟁인데
이제 썬크림 까지 발라야해서
그야말로 대환장 입니다.


또 장마까지 와 후덥지근해요.
숨만 쉬고 있어도 신경질이 나는데
옆에서 생난리발광을 하며 뛰어다니는
내 아들, 마이 보이.

정말 뒤통수를 한대 더 갈길까
너무 살살 갈겼나
내적 고민이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화도 식힐겸 냉면집을 찾았어요.
오식이는 학교 갔고요.

마흔살이 넘었어도 분노에는
맛있는 음식이 최고!

화성 냉면집을 찾아보니 아주 많아요.
그 중에서도 동네 가까운델 찾다보니
줄을 서서 먹는 집이 꽤 있습니다.

오며가며 본 청학동 칡냉면이 아주
유명한집 같았고요.

더운데 줄까지 설 용기가 없는 우리가
선택한 곳은 색동면옥.

그런데 이 댁도 엄청 손님 많아요.
곧 줄이 생길 지경이었지만
2층도 있더라고요.

저희는 물냉면 하나랑 통큰냉면 하나를
주문해 보았어요.
통큰냉면에 왕만두와 떡갈비가
하나씩 같이 나온대서 맛이나 보자고요.

식전 샐러드가 나오고요.
마음에 들어요.
물김치도 적당히 맛들어서 딱 좋아!

짜잔!
물냉면 정말 깔끔하죠.

저희 서방 스타일이예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육수 냉면.

시원하게 한그릇씩 뚝딱.

아이와 함께 오면 통큰냉면을 두개,
공기밥이랑 된장찌개도 같이 시켜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오식이는 아직 팔살이라
냉면 맛은 잘 모르니까요.




식후에는 우리끼리 맛있는 거 먹으러와서
괜히 미안하지 않겠어요?

마침 색동면옥에 양념 소불고기가
포장 판매되고 있어서
한 팩 사왔어요.

냉동이긴 한데 워낙 손님 회전이 빠르고 하루 판매량이 정해져 있어
신선도가 높다해서 사왔다지요.

상온에 뒀다가 저녁에 바로 해 먹었는데,
양도 적당하고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동네라 올 여름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냉면 맛집,

색동면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