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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호텔뷔페/양갈비 맛집/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수원맛집/더스퀘어> 삼십구살 생일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호텔 뷔페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30대 마지막 생일인데 그냥 보내기 너무나 아쉬운 것. 마침 계절도 가을 인 것입니다. 쓸쓸한 계절, 바람이 불어서 더 서글픈 그런 계절말이예요. 빨간머리 앤의 땋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나부끼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네요. 아 슬프다. 두 살 연하 서방이는 별 거 아니라고 하는 데 모르시는 말씀이예요. 케이크에 생일초 삼십아홉개 안 꽂아 본 사람은 몰라요. 케이크를 테러했어. 구멍이 삼십아홉개 숭숭 났어. 집 근처 호텔을 찾다보니 수원 노보텔이 보이네요. 얼마 전 쎈엄마에서 주최한 오은영박사의 육아강의를 듣기 위해 한 번 들렀었던 곳이예요. 두 번째라고 조금 친숙한 느낌같은 느낌. 런치 뷔페는 낮 12:00부터 입장입니다. 이 날 오전 대한산업..
서울대공원<가을나들이/서울근교/지하철4호선> 1년만에 다시 찾은 서울 대공원 이예요. 때 이른 단풍구경도 할 겸 월요일 낮에 갔더니 한가하고 좋네요. 서울대공원은 하루에 다 돌아보기 힘든 곳이예요. 그 만큼 부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동물관과 식물원 그리고 테마가든까지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예요.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역 2번출구와 닿아있어 접근성이 좋은 동물원입니다. 어린아이와 나들이하기에 좋지만, 아이가 지칠 수 있으니 코끼리 열차나 리프트, 유모차 대여등의 편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래요. 우리셋, 이번이 3번째 방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코끼리, 곰, 사자, 호랑이 같은 커다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동물원을 왼쪽방향으로 돌아보곤 했었어요. 그래서 이 날은 마음먹고 그간 가보지 못했던 오른편, 조류관과 야행동물관을 먼저 둘러 보기로..
가성비 갑 프렌차이즈 카페<메가커피>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아 가끔 주문하기 고민되는 메가커피. 그런데 날이 추워지니까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매장에서 먹다가 먹다가, 집에 가져와서 물을 더 부어 물 대신 먹다가 먹다가 잠들기 딱 좋아 마음에 들어 버린 우리동네 카페 메가커피. 그란데 사이즈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이 1500원이라는 놀라운 사실 아시나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000원. 아이스는 투샷에 얼음까지 추가되니 500원 정도는 더 지불해야 마땅합니다. 벌써 전국에 700개도 넘는 매장이 생겼대요. 커피 이외 음료와 TEA 그리고 쥬스와 에이드, 스무디 디저트까지, 100가지에 가까운 메뉴가 있더라구요.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라멜마끼아또/마닐라라떼/민트카페모카/카푸치노/티라미수라떼/카페모카 등등 에 이어 콜드브루 커피도..
1인 가마솥밥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 드디어 저도 가봤습니다. 채선당이 만든 1인 가마솥 밥 가성비 최고, 착한식당, 대박집 등등으로 이미 SNS와 블로그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순두부찌개/김치찌개/된장찌개/뚝배기불고기/제육두부보쌈/오징어볶음 등 모든 메뉴에 가마솥밥이 따라나와요. 바람이 점점 선선해지면서 보자마자 순두부 찌개 당첨! 순두부찌개/해물순두부찌개 7,000원대. 보글보글 끓인 찌개에 순두부가 듬뿍! 오늘 우리는 순두부가 입에서 살살살 녹아서 없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갓 지은 가마솥 밥을 그릇에 덜어 놓고, 주전자에 준비된 팔팔 끓는 뜨거운 물을 가마솥에 부어 놓아요. 식사를 마칠즈음 가마솥에 고소하고 담백한 누룽지탕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아 정말, 남이 해주는 밥은 다 맛있어요. 돈 주고 먹는 밥이 참 맛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한끼<육전국밥> 동네에 새로 생긴 국밥집이 있어 다녀왔어요. 가성비 좋은 맛있는 한 끼 대부분 국밥집은 겨울이 성수기라고 하는데, 육전국밥은 소고기 육전과 국산메밀 그리고 특제과일 소스로 만든 막국수로 여름에 더 장사가 잘된다고 해요. 아점을 먹으러 들렀는데, 오전부터 손님이 많아요. 낮엔 대부분 국밥이나 막국수를 드시기에 회전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낮에는 국밥과 시원한 막국수로 훌륭한 한 끼를, 저녁엔 다양한 전과 막걸리 한 사발을, 먹느라 정신이 없어 막국수 사진을 못찍었어요. 비빔육전 막국수에도 육전이 올라가 있습니다. 얼핏 비빔냉면 느낌이기도 했습니다만, 따뜻한 국밥과 매콤하고 시원한 막국수의 조합이 나쁘지 않았어요. 편의성만이 강조된 식단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요즘, 따뜻한 국밥으로 제대로 한끼를 먹고나니 ..
국민 야식 통닭<착한치킨/노랑통닭> 노랑통닭 가마솥에 튀긴 노랑통닭, 추억의 맛. 2017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 무염지 닭으로 건강까지 생각한 진정한 속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며, 맛은 담백하다. 오늘의 야식은 통닭! 착한 통닭에서 이제는 국민통닭이 된 노랑통닭을 주문 넣어 봅니다. 노랑통닭에서는 특유의 카레향이 진하게 나는데요. 그건 바로 카레가루와 옥수수 전분만을 사용한 파우더 레시피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래요. 언론을 통해서도 이미 검증된 무염지, 저나트륨 치킨, 노랑통닭을 먹어 봅니다. 우리는 항상 순살3종 세트를 먹습니다. 닭똥집도 맛있어요! 후라이드/양념/깐풍치킨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가격도 19,000원으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거의 아들이를 위한 건데요, 정말 바삭하고 껍질까지 고소해서 ..
쎈엄마<오은영 육아특강/훈육의 골든타임/수원노보텔> 오늘 가 준비한 오은영 육아특강을 듣고 왔어요. 이라는 제목으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강연이었습니다. 오은영 원장 쓰앵님 오늘 쉬는시간도 없이 열성적으로 엄마들의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셨어요. 보이는 이 거대한 곳이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닿아있는 수원역 4번 출구에 위치한 노보텔 입니다. 들어갈 땐 몰랐는데 나오면서 올라다 보니 이렇게 커다란 건물이었어요. 눈이 휘둥그레. 로비와 저 안쪽으로 레스토랑도 보입니다. 오늘의 강연 장소는 2층이었어요. 곧 이 넓은 강당이 엄마들로 가득 찹니다. 오은영 원장님 강연 전, 종신보험에 관한 홍보강의를 한시간가량 한 것 같아요. 같이 갔던 엄마는 임신 중이고, 저는 홀몸이었는데도 허리가 조금 아팠습니다. 오전 10시20분까지 가려고 아침부터 분주했는데, 종신..
베트남식 월남쌈 샤브샤브 맛집 <호아퐁> 오늘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의가 있는 날이었어요. 굉장히 커다란 의미가 있는 모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더 가까이서 어린이집 돌아가는 상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선뜻 손을 든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회장님이 된지도 곧 1년이 되네요. 분기별로 회의를 하고 원장님께 맛있는 밥도 얻어먹고 눈누난나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다른 어머님들과 내년 유치원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였어요. 대부분 저처럼 아직 대책이 없으신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 밥을 먹으러 갑니다. 월남쌈 맛집 호아퐁 메뉴판을 다 찍지 못했어요. 아직 내공이 없어서 소심하게 한면만 담아옵니다. 호아퐁은 베트남식 월남쌈이 유명한 샤브샤브 쌀국수 집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