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데 키즈<휴대용 비데>

저희집 아드리는 기저귀를 조금 늦게 뗏습니다. 책에는 24개월 전, 후로 떼라고 적혀 있나요? 숟가락질도 15개월 전후로 하는 시늉을 해야 되고 어찌고 저찌고 적혀 있습니다. 아픈데 없는 것 만해도 업드려 절을 해야지 됩니다. 다 커서 기저귀 차고 숟가락질 못하는 사람 보셨나요. 우리 때 되면 다 하는 것에 시간 낭비, 감정 낭비, 목 매지 맙시다. 아기는 자고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할 일 다 한 겁니다.

저는 육아도서는 안 봤습니다. 책 볼 시간이 있어야 보든지 말든지 했겠지요. 책을 볼 시간에 아기 얼굴을 한번 더 봤어야 합니다. 이제 지나간 아기 얼굴은 사진으로만 볼 수있게 되었습니다. 저희집 아드리는 4살 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기저귀를 뗏습니다. 스트레스 주지 말아야지 하면서 너무 방치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할 때 되면 다 합니다.

팔 다리가 조금 짧아서 그렇지 아기사람은 모두 다 천재입니다. 제가 천재를 낳았습니다. 엄마 흐뭇 합니다. 아드리는 아직 비데를 모릅니다. 화장실에 물총이 달려 있으니 얼마나 신기해 하겠습니까. 절대 비밀입니다. 아드리가 변기에 응가를 하기 시작했을 때 부터 써 오던 마이비데 키즈 를 소개합니다. 아드리의 똥꼬는 소중합니다. 화장지로 먼저 닦은 다음, 마이비데로 상쾌하게 마무리 하라는데, 휴지는 거칠고, 먼지가 나서 안 쓰고 그냥 마이비데로만 닦아주고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되나요?

특징을 살펴봅니다.
-엠보싱의 부드러운 원단.
-자연 유래 성분 함유(모링가, 호호바, 바오밥 3종 세트)
-피부 자극 테스트 완료.
-식약처 GMP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산.
온가족이 함께 쓸 수 있겠습니다.20매, 42매, 60매 종류가 다양합니다. 오픈하고 오래 방치하게 될까봐 처음엔 42매로 주문해 쓰다가 이번에 60매로 주문했습니다. 3팩 6천원대이고, 배송비는 별도 입니다. 매번 구입하던 쿠♤팡에 품절이라 네이♤버 쇼핑으로 구매 했습니다.

뚜껑이 푸쉬 뚜껑입니다. 42매는 그렇지 않았는데,  편하고 좋습니다. 누르면 활짝 열리고, 특별한 향기는 나지 않습니다. 코를 박고 맡아 보면 향기가 조-금 나고, 그것은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그런 향기 입니다. 물에 담가 봤습니다. 변기를 막으면 안되니까 잘 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모링가랑 호호바랑 바오밥 액기스 같은 것이 하얗게 나오면서 흐물거려 집니다.
마무리 후 변기에 넣고 물을 슝 내리면 되니까 아주 깔끔합니다. 아기 시절에는 응가를 하면 꼭 물로 씻어 줬는데, 조금 크고는 왠지 응가만 하면 반신샤워를 해야 되니까 아드리도 귀찮아 할 것 같았습니다. 씻기 귀찮아서 응가를 참는 느낌 같은 느낌이 들었 습니다. 변기에 빠질까봐 무섭다고 하고, 응가가 물 속으로 없어지니까 자기도 같이 없어질까봐 얼굴이 허옇게 될 때 까지 응가를 참던 어린이였습니다.

아직도 1일1똥은 힘들지만, 응가를 하고나면 고구마똥, 액체괴물똥 하면서 반가워합니다. 똥 안녕하면서말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응가를 하면 굉장히 반가워 하시는 거 잊지 마십시오. 아이의 배변독립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마이비데키즈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 아드리애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