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쁜엄마 여행

(114)
아이랑 속초여행 <속초아이 대관람차>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무척 기분 좋은 때입니다. 더워 죽겠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었던 것. 저희 셋은 올여름 휴가를 얼마 전에 다녀왔어요. 너무 붐빌 때를 지나 8월 말에 다녀왔지요. 새로 생겼다는 대관람차를 구경가 봅니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15분가량 타게 되는데 가격표 좀 보세요. 소인 기준이 미취학 아동이라 8살 어린이도 12,000원을 내야 하네요. 어린이 요금이 너무 비싼 느낌 확 들지요. 속초 아이 대관람차 국내 유일의 해변 대관람차. 약 65미터 높이 6인용 36개 캐빈. 최대 216명 탑승 가능. 에어컨, 블루투스 스피커 설치. 일-금요일 20:00 영업 종료 토요일 21:00 영업 종료 가까이 보니 더욱 크고 넓어요. 새것이라..
화성 궁평항 갯벌체험, 수도권 조개잡이!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집 꼬꼬마 방학맞이 첫 놀이는 갯벌체험! 화성 궁평항은 두 번째 방문이에요. 처음 왔을 때도 바람이나 쐴 겸이었지만 막상 가보니까 페달보트,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등 놀거리가 많았던 곳이었지요. 이번엔 어린이 장화까지 챙겨서 작정하고 찾아갔네요. 평일이지만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올레! 저희 포함 2-3팀이 전부였답니다. 날이 뜨거웠지만 이것 또한 즐기기로 한 날. 하루 불같이 신명나게 놀아봅시다! 오전 10시 전후, 사람 없지요❓️ 한가하지요❓️ 멀리 보이는 바닷길 데크로드를 걸어도 좋아요. 전에는 저 위에서 갈매기 새우깡도 줬었는데, 이제 주지 말라네요. 먹이 잡을 생각 안 한다고요. 갯벌체험 비용이 조금씩 올랐어요. 어른 12,000원/어..
정조의 숨결 수원화성 그리고 행리단길 날이 조금 흐리고 해가 없는 듯하여 오랜만에 실외 나들이를 강행하였습니다. 집에서도 멀지 않은 수원화성. 여기를 저녁에 와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야경이 너무나 궁금한 것. 주차장은 수원화성 주차장 화성행궁 노상 공영주차장 연무동 공영주차장 이렇게 세 군데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닐 수 있어요. 유료지만 비용도 저렴하지요. 길에 화성 어차가 지나다니는데 사전 예매를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이 3번째 방문.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풍경. 중간중간 쉬어 갑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어요. 얼마나 바람이 시원하고 좋은지요. 두 번째 방문인 행궁 빙수. 이 날은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하면 됩니다. 루프탑에 자리가 많아 올라갔네요. 서방님은 더위에 굉장히 취약한..
서울 초대형 실내놀이터 '롯데월드' 이사 전부터 놀이공원 노래를 부르던 팔살 아들을 위해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시간을 내 롯데월드에 다녀왔어요. 엄마 아빠는 에버랜드에 가고 싶었는데, 롯데월드에 팍 꽂혀 있는 아이. 전 학교에서 잠시 친했던 친구가 롯데월드에 다녀왔다고 자랑을 했었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기간 동안 움츠려 있던 날개를 활짝 펼치러 또 한번 가 줘야지요. 코로나가 없어지기는커녕 더 심해지고 있다해서 퍼뜩 다녀오자 싶은 우리 셋. 역시 평일이 최고, 그래도 입장 줄이 많이 길었던 것은 안비밀. 개장 10분 전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롯데월드는 접근성이 좋아 학생들도 쉽게 올 수 있어 더욱 그런 것 같아요. 롯데타워 볼 때마다 어마어마합니다. 저길 뭔가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것도 대단하지요. 무너질까 봐 볼 때마다..
부안여행 <부안관광호텔> 신상이라 더 좋아. 너무 덥네요. 바깥 온도가 35도 사실인가요? 에어컨을 27도로 맞춰놨는데도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27도면 난방인데 말이지요. 오늘은 지난달, 시골 가족 모임이 있어 내려갔다가 하루를 묵고 생각보다 괜찮다며 하루를 더 연장하여 묵게 되었던 '부안관광호텔'을 소개해요. 시골 관광호텔민데 로비가 특색 있어 기억에 남는 '부안관광호텔' 이름이 예스럽지만 반전 매력이 충분했던 곳이었습니다. 신상이라 더 좋아! 정말 시골 변두리라 이런 곳에 왠 관광호텔, 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렇지만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갯벌체험 하기에도 좋은 여행지 부안입니다. 직원들도 왠지 전문직 느낌보다는 마을 청년회에서 돌아가며 자리를 맡아 주는 기분. 호칭이 형님, 막 이랬거든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인테리어 소품 등 볼거리가 가득..
아기랑 함께 수원나들이 '해우재' 꼬꼬마 아기 시절부터 부단히 많은 곳에 놀러 다닌 우리. 그 덕분인지 그 탓인지 이제 제법 자란 아이는 종종 가고싶은 여행지를 콕 집어 말하곤 해요. 그렇게 가게 된 해우재는 어린이집 시절 단체견학을 다녀왔던 곳인데, 엄마 아빠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 해서 함께 다녀왔지요. 그때는 다섯살이었는데, 지금은 여덟 살이 되었으니. 보자마자 왜 이렇게 작아진 거냐며, 해우재가 작아진 게 아니라 네가 커진거란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어요. 예약하기 어렵지 않고 서너 살 꼬맹이들 놀기에 딱 좋습니다. 똥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곳곳에 재미있게 더러운 이야기가 많아요. 홈페이지에 보면 본관 건물이 변기모양으로 딱 보이던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왠지 속은 느낌. 실내보다 실외 볼거리가 다양했던 해우재. 커..
융건릉 화성 가성비 호텔 '푸르미르' 화성시민이 된 지 한 달이 되었네요. 처음으로 보관이사도 해 보았고요. 두 번은 못 하겠다면서 몇 번째 이사인지, 메뚜기 팔자인가 봐요. 이번엔 진짜 오래 살고 싶어요. 부천에서 파주로 오산으로 화성으로. 우리는 경기도 핥기. 이사짐을 보관한 일주일 간 서울 시댁에 신세를 진 우리 셋. 서울서 화성까지 거리 때문에 이사 들어가기 전 날 새집 근처 호텔에 하루를 묵게 되었답니다. 푸르미르 호텔 경기 화성시 효행로 480. 융건릉 주변 호텔로도 유명한 푸르미르 호텔. 외관이 아주 한국적이고, 여유롭지요. 요즘은 휴가철도 아니고, 우리가 갔던 날은 평일이라 더욱 한가로운 느낌. 높지 않고 넓은 푸르미르. 1층에 카페가 있어요. 호텔 좋아하는 요즘 어린이들. 눈누난나 씩씩한 발검음.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가 봅니..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아름다운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와 순천이 30여분 거리로 붙어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더라는 이야기 전해 드리며, 오식이 유치원 졸업여행 2일 차 함께해요. 유치원 그까이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학교에 가면 이렇게 여행할 기회가 아무래도 줄어들거나 어렵지 않겠나 싶어 아쉬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답니다. 자식이 꼴랑 하나라 다가오는 모든것이 처음이며, 지나가는 모든것이 마지막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모든 순간이에요. 평일이라 한산한 주차장. 이래서 가능하다면 평일 여행이 최고예요!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현지 출신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명소랍니다.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간이 만들고 자연이 주는 감동 그 자체! 순천만 국가정원 둘러보실 준비되셨나요❓️ 사실 매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