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조금 흐리고 해가 없는 듯하여
오랜만에 실외 나들이를
강행하였습니다.
집에서도 멀지 않은 수원화성.
여기를 저녁에 와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야경이 너무나 궁금한 것.
주차장은
수원화성 주차장
화성행궁 노상 공영주차장
연무동 공영주차장
이렇게 세 군데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닐 수 있어요.
유료지만 비용도 저렴하지요.
길에 화성 어차가 지나다니는데
사전 예매를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이 3번째 방문.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풍경.
중간중간 쉬어 갑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어요.
얼마나 바람이 시원하고 좋은지요.
두 번째 방문인 행궁 빙수.
이 날은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하면 됩니다.
루프탑에 자리가 많아 올라갔네요.
서방님은 더위에 굉장히 취약한 사람.
시원하고 넓은 카페를 두고
왜 이런 데를 오냐며 구시렁.
이렇게 더운 데서
빙수를 먹어야 안 춥다.
이런 분위기 마냥 좋은 아줌마랑
너무 더워 옴짝달싹 못하는 아저씨.
파인애플 망고 빙수(15,000원)
망고주스(6,000원)
빙수를 두 개 시키긴 많을 것 같아
음료를 한 잔 시켜보았어요.
우유빙수가 부드럽고
그 자체로 맛이 있었습니다.
작년엔 딸기빙수를 먹었었는데,
그땐 이렇게 사람도 많지 않아
실내에서 먹었거든요.
몇 월이었더라.
이쯤 되니까 아이도 그냥 마트나 가지
여길 왜 온 거냐며 구시렁.
이제 바깥활동은 못 할 것 같아요.
아직 여름휴가도 다녀오지 않았는데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이제 시간이 아까운 나이라
여름도 더운 대로 즐기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
화서문에서 내려와
골목길 투어도 해보았어요.
어차피 주차장 가는 길인데
왔던 길을 돌아가는 것보다
재미있을 것 같았지요.
여기가 바로 행리단길 이군요!
예쁜 카페가 너무 많았어요.
이런 곳이 있었다니,
조금 더 여유롭게 지나가고 싶은
예쁜 거리.
'수원 전통문화관' 도
들어가 봤고요.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수원이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로 뜨고 있대요.
수원화성, 광교 호수 공원 등.
이번엔 화성행궁을 들르지 못했어요.
행궁은 10월 30일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한 번 노려봐야겠습니다.
덥고 힘들었지만 눈이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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