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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여름이 끝나고 찬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먹고 와야 겠습니다.
5살 아드리는 아직 냉면을 씹기에 어리기 때문에 늘 냉면집에 가면 만두를 시켜 먹이곤 했었는데, 냉면을 시키면 숯불고기를 준다는 집이 있어 냉큼 다녀왔습니다.
육쌈냉면은 워낙 유명하지만, 요즘은 꼭 육쌈냉면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냉면과 숯불갈비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냉면과 고기를 무슨 맛으로 같이 먹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아이가 있는 우리에게는 참 좋은 맛집입니다.
서방은 물냉 매니아, 저는 비냉 매니아.
늘 이렇게 하나씩 시켜서 함께 흡입합니다. 거기다가 숯불갈비 까지!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는 양이 많지 않다고 하여 아이가 먹을 공기밥과 고기를 추가하였더니 이렇게 푸짐한 한상이 되었습니다. 냉면집에 따뜻한 육수도 빠질수 없지요. 가까이 들여다 봅시다.
먼저 비빔냉면입니다. 넉넉한 양념장과 백김치 오이, 계란반쪽.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양념장을 조금 덜어놓고 비벼도 좋겠습니다.
다음은 물냉면. 살얼음 육수가 아닌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맛도 쏘쏘, 나쁘지 않습니다.
숯불에 구운 테가 납니다. 달짝지근한 양념 맛이 딱 아이 입맛에 맞습니다.
기본에 고기를 추가 한 것. 가격이 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왕갈비탕도 한 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메뉴판 참고 하세요.
오산세교 물향기 수목원 둘러보시고, 함흥냉면과 고기가 함께하는 맛집, 서연궁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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