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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맛집

부대찌개 명가<모박사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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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함께 좋아하는 음식이 몇가지 있습니다. 감자탕, 떡볶이, 소고기, 족발 부대찌개, 이 정도면 안 좋아하는거 적는 게 빠르겠어요. 뜨끔하네요.

오늘은 저희가 부대찌개는 이거지! 하는 <모박사>부대찌개를 공유하고자 해요.
모박사 부대찌개는 김치없는 부대찌개로도 유명해요. 의외로 김치 안드시는 분 많죠? 저희 장서방도 김치 안 먹어요. 이래봬도 가리는거 있다고, 하필 김치를 가리고 난리네요.

모박사 부대찌개는 2인분을 시켜 먹으면 딱 둘이 먹기 좋아요. 2인분이니까 좀 당연한 소리 같긴 한데, 요즘은 2인분을 시키면 3인분을 주는 집도 많이 생기고 있잖아요. 모박사는 2인분 시키면 딱 2인분을 주십니다.

무지하게 배고픈 날은 다 먹고 라면사리까지 넣어 먹는 우리 둘.
뚱보 인증.

포장을 하면 이렇게 육수 한팩과 건더기 한팩을 줍니다. 포장 깔끔하죠?
그러고보니 우리부부 부대찌개는 늘 사다가 집에서 끓어 먹네요. 매장에서 먹은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실하게 들어있는 갖은 야채, 햄, 떡사리, 등등, 정말 김치가 안보이네요.

보글보글 끓여주면 행복한 우리들의 한 끼 완성입니다. 이렇게 좋은 안주에 밥만 먹으면 아쉽죠. 우리는 또 우리나라 우리소주 일 잔을 곁들이고요. 점점 뚱보가 되어 곧 데굴데굴 굴러다닐 태세.
아들이 아빠 배를 보고 동생이 들어있는거지? 합니다. 확신하고 있어요. 5살 아들의 놀라운 관찰력.
웃을일이 아닙니다.
몸뚱이가 몇년 째 만삭이예요.  
우리모두 적당한 운동을 생활화 합시다!

라고면서 주말에 또 뭐 먹을까 월요일부터 고민 합니다.

아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