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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광명나들이<아브뉴프랑/랩포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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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브뉴프랑에 자주 가는 편이긴한데 이렇게 하루종일 신나게 돌아다녀보긴 처음입니다. 지하철 1호선 광명역과 KTX광명역 앞 호반 써밋플레이스에 위치하고 있고 밥집 빵집 커피숍 미용실 마트 옷가게까지 다양하게 입점해있습니다. 광명호반 주민 부럽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치과 외에 내과나 소아과등 제대로된 병원이 없다는것 입니다. 아이 키우는 입장이 되면 소아과는 필수인데 말입니다. 곧 들어오겠지 말입니다. 

오늘의 식당은 아브뉴프랑 내 일본식 매운카레 아비꼬입니다. 밥과 기본카레가 무한 리필되어 식성 좋은 이집 애비에게 무한 사랑 받고 있는 맛집 입니다. 밥과 카레가 리필 되는 만큼 1인 1메뉴 주문을 하셔야겠습니다.

메뉴가 이렇게나 다양합니다. 매운맛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럿이 가면 사이드 메뉴를 한 두가지 더 시켜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키즈메뉴가 한가지 뿐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오늘 애미는 해물카레우동을 먹어보았는데 매일 카레밥만 먹다보니 아주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차를 한 잔 마시고 싶은데 아드리가 지난번에 입장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키즈카페를 기가 막히게 찾아 갑니다. 이번에는 막기 힘들것 같습니다. 애미 애비 고모를 대동하고 드디어 꿈과 희망의 키즈카페에 입성합니다. 광명 아브뉴프랑 내 호반아트리움 1층에 위치한 랩포키즈 광명 아비뉴프랑점 되시겠습니다.

어린이 2시간 기준 주말15,000원/ 평일은 13,000원입니다. 다소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며 입장해보니 성인은 따로 요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또 왠 횡재인가 했는데 입장료 대신 음료나 식사를 1인1주문 하셔야합니다. 어차피 차를 마시고 싶은 우리에게 희소식입니다. 어린이용 음료를 서비스로 하나 주시기에 따로 살 필요는 없고 어른만 음료를 각각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커피 등 음료가 4,500원에서 6,000원으로 다양하고 브런치도 1만원에서 12,000원 사이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로 생긴 곳 답게 아직은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이라 더 넓어 보이고 관리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한쪽은 조금 더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놀이감들로 복층을 꾸며 놓았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타이밍을 잘 맞추시면 발 뻗고 누워 쉴 있는 자리를 잡을 수 있겠습니다. 2시간 기준이라 언젠가는 빈자리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자리를 잘 잡았더니 아드리가 노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 첫 방문 이미지가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곳에서 담소를 나누기로 하며 2시간을 꽉꽉 채우고 퇴장합니다.

광명 아브뉴프랑 1층에서 주말에 이렇게 알뜰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물건을 팔고 있는데 애미도 이런 구경 참 좋아합니다. 핸드메이드가 많아 희소성 있고 매력있습니다. 캐릭터 솜사탕 가게도 있었는데 날씨가 습해 금새 녹아 없어진다고 추천해 주신 마시멜로 처럼 생긴 솜사탕입니다. 먹기에도 깔끔하고 달콤합니다. 가격이 5,000원. 

마지막으로 들렀다 온 이학순 베이커리 입니다. 영어로 LEEHAKSOON BAKERY 라고 적혀 있으니 이학순베이커리 없다고 헤매시면 안됩니다.

이 두루뭉술 반짝거리는 빵이 바로 이학순 베이커리의 베스트1 메뉴 몽블랑 입니다. 없어서 못 판다는 바로 그 빵. 다 들 몽블랑은 하나씩 집어 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고 겟 합니다.

시식코너도 많 매장 내 테이블도 갖추어져 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광명 아브뉴프랑 갈 일이 생길 때 마다 이 빵집을 마지막으로 들렀다 올 것 같습니다. 광명 아브뉴프랑에서 비 내리는 날 비 안맞고 하루 종일 놀 수 있습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아이쇼핑 하고 빵도 사고 참으로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동네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