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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영종도 호캉스 네스트호텔(조식+미니바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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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국제도시에서
겨울감성 호캉스를 하고 왔어요.


친구와 둘이 떠나는 호캉스는
출산 후 처음이었기에
너무나 설레는 마음.

8년째 백수지만
아들은 엄마가 출장 간 줄.


엄마가 무슨 출장을 가냐며

일주일 전부터
질질 짜고 난리였지만
서방님을 믿고 야심 차게 떠나봅니다.




 

 

두근두근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나 심쿵.

공항이 있는 마을이다 보니
뜨는 비행기 내리는 비행기
구경 많이 했네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생각보다 너무나 가까웠던 영종.

통행료에 한 번 더 놀랐고요.


 

하루를 묵고 온 네스트 호텔.
온수풀로 유명한

가성비 호텔이었어요.

스텐다드 트윈 1박과 2인 조식
그리고 미니바까지
포하하여 24만 원 결제.

참 잘했어요!

 

 

 

 

부대시설이 많지 않았던,

거대한 몸통에 비해
아담한 사이즈의 로비.

 

편의점이 없었던 점이 제일 아쉬웠어요.
대신 자판기가 잘 준비되어 있고,


조식을 먹게 될 플라츠와
카페 쿤스트라운지가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쿤스트라운지의 에프터눈티를

미리 알았더라면

일정에 넣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


브런치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호텔이라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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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트호텔 point
체크인 15:00시/체크아웃 11:00시

국내 최초 디자인 호텔스 멤버
한국 관광공사 인증 5성급 호텔
사계절 운영되는 야외 수영장
호텔과 바다사이 갈대 산책로
투숙객 사우나 무료이용
시그니처 벙커룸



벙커룸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프런트 옆에 야외 수영장으로

통하는 복도가 있어요.
그곳에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크게 있어서


아가동반 가족들에게

더욱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이에요.

 

 

 

 

 

 

따순물, 온기가 느껴지는 풀 장.
한겨울인데도 이용객이 많았답니다.



다음날 오전

체크아웃하면서 찍어 본 수영장.

 

후끈후끈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풀장에 라면도 끓일 수 있을 듯이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네요.

온천여행 가고 싶다며.



 

 

 

 

 


이제 체크인을 해 볼까요?
원래는 3시부 터지만

2시 조금 넘은 시각부터 시작되어

3시 전에 방을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일요일 체크인이라

사람이 없겠지 했는데
커다란 오산,
체크인 예약 대기번호 52번이었어요.


6층으로 배정받아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에 룸키를 들이댄 다음

층 번호를 눌러요.

 




 

 

짜잔!

스탠다드 트윈.

 

바다볼일 없을 것 같아

조금 더 저렴하게 마운틴 뷰로 했더니

철도뷰가 딱 나왔어요.

 


기차가 지나다니는 철도는 아니어서

아주 조용했답니다.

 

 

 

 

 

군더더기 없고 깔끔함,
생각보다 작은 티브이.

 

창이 시원하게 열려서

환기하기 좋았어요.

 

지난번 서울투어에서 하루 쉬었던

롯데시티 호텔은 창이 열리지 않아

답답했거든요.

 




 

침대 옆 

특별하게 느껴졌던 아늑한 공간.

 

 

 

 

 

금고가 있고요.

 

 



 

 

소중하게 포에 싸여있는

티브이 리모컨.

 

사진에 담진 않았지만,
침대사이 서랍장에

불경책과 성경책이 있던데,
며칠씩 묵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은 장소 같아요.


 

 

 

휴대전화 충전기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어 따로 가져갈 필요가

없어요.

 

 

 

 

한편에 테이블과 의자까지.
센스 있지요!


 

두 사람이 지내기에

테이블은 좀 작지만

의자는 충분했고요.

 


화장실도 둘러볼까요?


수건이 넉넉해서 좋았고,
세면대가 널찍하면서

풀장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물도 콸콸 많이 잘 나오더라고요.


 

 

어메니티도

샴푸, 린스, 바디, 로션까지
싹 다 있어서 전 하나도 안 챙겨 갔어요.
짐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며.

드라이기, 반짓고리까지.



 

변기와 샤워장이 분리되어 있지요.

제 생각에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패키지로 묵여있던 미니바였어요.

 



 

 

KGB와 클라우드, 칭다오가 각 두병씩.
그리고 탄산음료 탄산수
웰컴 생수 3병.

육포에다가 하리보 젤리까지!
이 모든 것이 무료이용!

 

대단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운전할 일 없다며

가볍게 KGB와 육포로

여행을 자축했답니다.

 


잠시 쉬었다가 저녁밥

야무지게 먹으러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