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름 끝자락 속초
이번 여름 속초여행에서
하루 지냈던 숙소,
얼핏보면 대단지 아파트 같은 모습의
체스터톤스를 소개해요.
투숙객에게 무료 개방되는
수영장 덕분인지
체크인 할 때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그래도 셀프 체크인이 가능해서
금세 방을 배정받았는데
글세 방호수가 저희집 호수랑
똑같지 뭐예요.
이런 신기한 일이!
체크인을 기다리며 한게임 즐기는 자.
텅 빈 로비에 서점이 있어요.
시간 보내기 참 좋아 보이죠.
이것저것 부대시설이 많은데
그중에서 단연
수영장이 최고 인기지요.
수영장 팔찌 스티커를 3개 받아 들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룸 컨디션 좋아요.
청호호가 가까워서
창 밖으로 내다 보이기도 하고
걸어서 갈 수도 있는 거리입니다.
수영장 호텔이라 샴푸, 린스, 바디가
큰 것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빨래 건조기가 있어서
수영복 말리기 좋았어요.
작은 건조대에 널어 둘 수도 있었지요.
어린이 추가 요금을 결제했더니
1인분의 물과 수건을
바로 올려 주시네요.
여기서는 수영을 할 계획이 없었는데
수영장을 보자마자
수영장 간다고 난리가 났지요.
우리 집 팔살.
고추장 같은 수영모자를 고르더니
잘 뒤집어쓰고 다니네요.
모든 것이 작아져서 이번 여행으로
레시 가드, 스윔 베스트,
아쿠아 슈즈, 수영모자까지
새로 장만한 어린이.
물이 찰까 봐 걱정했는데
따뜻한 온수여서 너무나 좋았던
체스터톤스 속초.
가성비 수영장 호텔로 찜뽕.
튜브에 바람을 넣어 주니
물 만난 물고기가 되었답니다.
요새 배영에 재미 붙은 어린이.
뜬 건지 안 뜬 건지.
한 시간 정도 놀았어요.
수영장 옆에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어서
또 하나 뽑아 먹고요.
춥다고 벌벌 떨면서 말입니다.
가까이 보이는 청초호,
밤 마실을 나갔어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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