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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춘천놀이공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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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에 가던 날 아침은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았답니다.
그런데 소문에

레고랜드엔 그늘이 없대요.
그래서 더운 날은 흐린 날씨가

오히려 좋답니다.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휴가철이 훌쩍 지난 평일이라
주차장이 축구장처럼 넓고

비어 있었어요.

 

 



주차장에서 레고랜드 입구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 있는데,
저희는 바람도 맞을 겸

걸어 다녔답니다.
걸어도 10분 거리밖에 안 돼요.

 

셔틀버스는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요.

 

 

 


알록달록 건물이 쨍하고 예쁘지요.
레고 왕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을 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곳이
결국 개장을 하긴 했네요.
입장료도 비싸다고 말이 많았지요.

여느 놀이공원처럼

카드 할인 이벤트를 많이 해 주세요!

 

성인 5만 원대, 어린이 4만 원대.

오후 3시 입장권을

3만 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지만

6시에 문 닫을 거면서

흥!

 

 

 

 

 


생각보다 탈 것이 많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

성인끼리의 방문은 추천하기

좀 어렵겠네요.


 

 

곳곳에 대형 레고 작품들이

큰 볼거리입니다.


이걸 정말 속을 꽉 채워 만들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믿기 어렵기도 했지요.



해상경비 아카데미

저랑 아들이랑 탔는데,

느릿느릿 보트지만

나름 운전 어렵습니다.

이리 쿵 저리 쿵

 

 


물을 이용한 놀이가 많다기에

어린이 비옷을 챙겼는데

잘 사용했어요.




 

 

놀이터도 잘 되어 있지만,
여기서 놀기엔 시간이 아깝지요.

저녁 6시 폐장이라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놀이공원에 퍼레이드가 없다니

말도 안 돼요!
아니 되오!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전놀이 참 귀여웠어요.
쪼꼬미들이 옹기종기
희한한 게 서로 부딪히지 않고
잘 돌아다니더라고요.

운전 후엔 면허증도 발급해준다는데
25,000원 이라길래 안 했답니다.
5,000원이면 몰라도.





웨이브 레이서

서핑체험을 아빠와 아들이

함께 했는데 둘 다 너무

재미있었대요!

 

바람도 시원하고 생각보다

속도감 있었다네요.

 

 


점점 구름이 가시고 햇살 모드로.



 

 

더움이 느껴지시나요?

웨이브 레이서 주변의 기둥 스위치를

계속 쿵덕쿵덕 누르면

물속에서 물폭탄이

펑하고 분수처럼 튀어 오릅니다.

 

언제 튀어 오를지 몰라

심장이 벌렁벌렁

 

그걸 맞고 노는 우리 집 어르신.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언젠가 큰 그늘을 만들어 주겠지요.

참 예쁜 하늘!




슬러시를 씩씩하게 마시면서

놀거리를 찾아 떠납니다.

 

 

 

파이어 아카데미

 

 

소방서에서 불 끄기 체험.
아빠가 엄청 덥고 힘들었던 놀이예요.
어쨌거나 아들이는 불 끄기 미션

success!

 

 

 

 

시원한 실내 레고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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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맞춰 짧은 영화도

한편 봤습니다.

 

LEGO CITY 4D:

officer in Pursuit

 

 

4D 영화라 

침 튀기는 장면에서 

정말 물이 튀어와요.

 

 

 

 

 

 

 

 

 

미니랜드

 

 

한국의 랜드마크를

레고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

 

야외인데 정말 그늘이 1도 없어서

더 보고 싶은데 너무 뜨거웠어요.

 

 

 

보시면서 어딘지 맞춰보세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미니랜드를 지나오니 배가 고파요.

음식점도 많은데

모험하고 싶지 않아

햄버거로 픽!

 

 

 

 

 

소문대로 가격이 못 됐어요.

 

 

 

 

 

그런데 음료가 얼음반 콜라반 아니고

콜라만 가득 차 있어요.

 

인심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덜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그리고 감자튀김이

엄청 통통하고 큼직하고

실합니다.

 

역시 강원도 감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시 놀거리를 찾아 떠납니다.

 

 

 

 

 

기념품점이 많아요.

특별한 것도 없고 해서

아이 가방에 달 것 하나

장만해 주었습니다.

 

저래 보여도 배를 누르면

발바닥에 불이 들어와요.

늠름하지요.

 

 

 

 

 

 

곳곳에 있었던 스마트 벤치.

우리나라 정말 똑똑합니다.

 

 

 

몇 번이나 멈춤 사고가 있었다던

레고랜드 전망대에도

무사히 올라갔다 내려왔어요.

 

1회 탑승인원이 많아

대기시간도 짧았답니다.

 

 

 

 

 

올라가서 보니 레고랜드 주변으로

아직 비어있는 땅이 많아

앞으로도 계속 개발될 것 같아요.

 

 

 

 

 

레고랜드 닌자고 월드

 

 

 

 

 

 

 

 

 

LEGO NINJAGO 라이브 공연

 

11:30 13:30 15:30

 

 

 

 

 

 

저는 검은색 분들이

조금 많이 신경 쓰였지만

끝까지 관람했습니다.

 

중간에 나가는 사람 있어요.

 

 

 

 

 

 

레고랜드 해적의 바다

 

 

 

 

스플래쉬 베틀

레고랜드의 하이라이트!
이래서 비옷 챙기라는구나.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재미있겠나 걱정했는데,
밖에 지나가던 분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원수 만난 듯

물총을 쏴 주셔서 서로

까르르 호호 즐거웠답니다.

 

 



 

함께 놀러 오신 모르는 여러분들

덕분에 물총 쏘려고

밖에서 대기 중이다가
이렇게 자연스러운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서방님이 홀딱 젖은 채로 나와서는

어떤 아줌마가 쏘길래 같이 쐈더니

도망가길래 뒤통수까지

탈탈 털어줬다며 신명 났더라고요.

 

 

 

 

실컷 놀고 폐장시간이 다가와

밖으로 나오기 직전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는데

 

이 집 어린이

아까는 무서워서 못 탄다는 

청룡열차를 타겠다고 난리.

 

다시 청룡열차를 찾아 들어가서

셋이 한 번 타고 

나이스 하게 퇴장!

 

 

 

 

 

레고랜드 옆에 저렇게

호텔 입구가 있군요!

 

 

 

 

 

 

셔틀을 타러 가는 분들도 있고,

저희는 또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걸어 걸어 주차장으로.

 

 

 

 

저희는 한 번 다녀와서

여기까지 두 번 오긴 힘들겠어요.

 

잘 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