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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속초 롯데리조트 워터파크 온수풀/인피니티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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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셋,
코로나 이후 첫 물놀이를 다녀왔어요!
마스크를 껴야 하는

번거로움이 아직 남아 있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물놀이가 반갑습니다.

이미 다니고 계신 분들도

있으셨겠지만,
우리 가족 3년 만의 워터파크!


속초 롯데리조트 내 워터파크를

숙박객 할인 찬스를 이용해

다녀왔는데

 

왠지 더 좋을게 있을 것 같지요.

 







굳이 워터파크를 가지 않았더라도

좋았을 것 같아요.
숙박객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인피니티 풀도 아주 좋거든요.

 


리조트 지하 1층 워터파크,
주차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짐을 들고 이동이 용이합니다.

 


오전 10시 맞춰 도착했어요.

8월 마지막 주,

한가했던 모습.

 

 

 


워터파크 특유의 물 냄새.

신발장 키를 먼저 받고 들어가

옷장 키를 받습니다.
거기서 무료 방수 마스크를 제공받고,
옷장 키에 10만 원을 충전했어요.


생각해보니 썬베드도 구명조끼도

그걸로 대여해야하는데

너무 적게했나 싶었지요.

 

 

 

 

 

 

이제 팔살이 된 아들이 처음으로

아빠와 탈의실로 이동,

8년 만에 혼자인 애미는

조금 어색하면서 아주 편했어요.


레시가드를 입고 가서

갈아입는 번거로움도 덜고

시간도 절약됐네요.

 

 


드디어 물놀이터 입장!
구명조끼와 썬베드부터 대여합니다.


 

 

원형 썬베드와 구명조끼 2개.
이미 65000원.



직원분이 썬베드 2개와 구명조끼 2개

그리고 비치타월까지 제공되는

실외 set를 추천하셨는데,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그냥 원형으로 대여했어요.

타월도 넉넉히 챙겨가서

그러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시키는 대로 할 걸

조금 후회했답니다.


아이가 노느라 썬베드 갈 일이

없지 뭐예요.
아까워서 일부러 한 번씩

누워있고 그랬는데

위치도 워터파크와 멀어서

누우러 가는 것도 귀찮은 것.

 

 

 

다음엔 실외 set로 하고

비치타월 같은 짐도 덜어 내기로 했지요.
이런 게 다 경험이죠.



 

새로 장만한 어린이 스윔 베스트!

 

야심 차게 출발했으나 파도풀에서

스윔 베스트 착용 불가로

어린이 구명조끼를 또 결제했고요.

이제 좀 놀아도 되나요?

 

 

 

 

워터파크에서 인피니티풀로

한참 이동해야 나오는 원형 썬베드.


 

 

정열의 빨간 보따리,

마실 것과 아이 과자를 조금 챙겼지요.

 

생각보다 미니 했던 원형 썬베드.

셋이 눕긴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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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롯데리조트의 자랑,

 

인피니티 풀.

 

다음엔 워터파크 안 가도 되겠다 했어요.
여기서만 놀아도 재미있었거든요.


 

 

풀사이드 바에서 맥주와 안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체온조절실도 있는데,

워낙 온수풀이라 이용할 일이 없었고요.

 

 

 

 

썬베드도 자리 잡았고,

본격적으로 워터파크를 투어 합니다.

 

 

 

 

이때만 해도 아깝지만 

몇 시간이나 놀겠나 싶었어요.

 

 

 

 

 

 

 

8살 아이와 미끄럼틀 어트랙션도 탔어요.

물을 마구 쏟아붓는데

마스크가 입을 막고 있어서

불편했고

다음엔 마스크 내리고 타자했답니다.

 

 

 

 

 

 

 

날씨가 한몫했던 날.

 

 

 

 

놀고 놀고 또 놀고,

집에 갈 생각이 서서히 없어 보이면서

늙은 엄마 불안해요.

 

 

 

 

 

 

 

 

 

물놀이가 얼마나 사람을

배고프게 하는지 아시지요.

물놀이 후에 먹는 주전부리,

기대됩니다.

 

워터파크 내 식당.

 

 

 

 

떡볶이가 정말 맛이 없더라고요.
여기저기서 웅성대는 소리.

떡볶이 뭐냐며.

 

배신 떡볶이. 

 


맛있게 드시라며,
맛이 있어야 맛있게 먹지.

맛없는 거 먹고 배부를 때

정말 슬픈 우리 부부.

 

 

 

 

순대도 덜 데워진 느낌.
어묵은 그나마 나았습니다.

 

 

 

돈가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떡볶이가 큰 일 했습니다.

 

 

 

 

떡볶이 먹고 놀란 가슴 쓸어내리며

 

인피니티 풀 입성.

 

 

 

 

 

 

오후 3시쯤 퇴장하여

리조트 체크인을 할 계획이었는데,

확실히 나갈 생각 없어진 아들과

골 아픈 아빠.

 

 

 

 

 

 

 

해가 저물어 가는 모습 

보이시나요?

 

 

 

 

 

 

앞니 하나 털린 모습.

 

 

 

 

 

인피니티 풀에서는

구명조끼와 마스크 프리,

수영모자 필수!

 

 

 

안전 요원이 여럿 상주하고 있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 아빠는 집에 가고 싶은데,

계속 놀고 싶은 아이는

모르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다니며

계속 둥둥 떠돌아다녔답니다.

 

 

얼마나 열심히 놀았던지

새로 산 아쿠아 슈즈에

구멍이 뻥 났다며.

 

 

 

 

 

롯데 리조트 워터파크,

 

물도 깨끗하고 따뜻하며

직원들이 친절하여 최상인데

한 가지 저세상 오점이 있어요.

 

 

 

 

떡볶이.

정말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