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상 핫플레이스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에
송해 할아버지 모르는 분 계신가요?
팔살 된 오식이도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
할아버지 송해의 이름을 딴
공원이 조성되었다기에
달려가 보았어요!

날은 차지만 햇살이 좋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옥연지 일대.

달성군 명예군민인 방송인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따 명칭 한 곳으로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얼음빙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주차 무료.

주차장이 넓은데 그나마도 주말이면
여행객이 가득 차고 넘쳐 부족하답니다.
그래서 계속 증축하고 있더라고요.

원래 송해 할아버지는
황해도 출신인데,
아내인 석옥이 여사의 고향이
이곳 달성군이라고 해요.
그렇게 두 번째 고향이 된 이곳에
기념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랍니다.

야경이 더욱 멋질 것 같은 송해공원.

멀리 송해 기념관이 보입니다.
핫핑크 왕토끼 보이시나요?

이 토끼,
이곳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되겠네요.

건물 안도 들여다볼까요?

1층에 도마와 지역 특산품도
판매되고 있어요.

2층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송해 할아버지의 바쁘고
치열했던 일생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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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된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어버린
할아버지 송해.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의 바다에 빠져 있을 때
그를 다시 살게 해 준 프로그램이 바로
일요일 국민 방송
'전국 노래자랑' 이었다고 합니다.

살아계신 분의 기념관이라
특이하기도 하네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돌아가신 줄.

송해 선생님 아직
이 땅에 살아계십니다!

3층은 피하고 싶었는데,
역시 눈치 빠른 팔살 오식이.

이제 추우니까 핫초코 먹는다고.

미니 마카롱은 참 귀엽게 생겼어요.
돼지바 뚱카롱도
작대기까지 꽂혀있어
재미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야외 테라스 멋지네요!
실내 테이블로 적지 않은데
야외도 넓고 쾌적합니다.
역시 신상 건물이라 깨끗하고 좋아요.

송해공원 주변으로 음식점이며
카페가 많이 생기기도 했고
앞으로도 많이 개발될 것 같아요.

시골 골짜기에도 사람 냄새
풍기게 만들어 주신
송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