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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춘천 옥산가에 '옥이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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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의 12월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네요.
우리, 복이 넘치는 2021년을 준비해 보아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지난 번 춘천여행 중 들렀던

옥동굴 체험장 이야기를 해 볼까해요.

 

옥이 무병장수와 행운을

의미한다잖아요?

 

 

 

옥산가

강원 춘천시 동면 금옥길 228.

옥동굴체험장
매일 09:00-18:00

옥광산찜질방
평일 07:00-23:59
매월 둘째주 수요일 휴무

 

 

장난감 박물관 달아실 옆에

자리잡고 있어서

하루코스로 딱 좋아!

 

 

 

사실 우리 서방이 작년에

강원도 화암동굴에서

저를 동굴장 하려고 하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이 동굴은 그런동굴이 

아니랍니다.

 

 

 

옥산가는 찜질방도 함께 운영되어

현지 어르신들께도

인기만점일 것 같아요.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지요?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역시 평일여행의 묘미,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오로지 무너지면 어떻게하나

걱정뿐이었어요.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갑니다.

 

 

 

옥동굴 체험장이면서

옹기박물관 답게 크고작은 옹기들이

곳곳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생각보다 깊숙히 들어갑니다.

 

정말 사람이 1도 없지요?

뭔가 쉴 수 있는 공간 같은데

어떻게 쉬는 건지 방법을 모르는

우리 셋.

 

계속 앞으로 앞으로.

 

 

 

건식과 습식이 함께하는 동굴이기에

신발을 두 번 갈아신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마루에 누워서 한 숨 자면 좋겠지요.

쉬어가는 곳인데 왠지 바쁜 우리.

 

 

 

서방님은 이런 거 꼭 마셔보더라고요.

오래 살려고.

 

 

 

쉬어가는 곳.

 

 

 

 

이런거 보면 왠지 사기꾼 냄새가 난다며.

믿음은 없고, 불신만 가득한 우리.

 

 

 

동굴 끝에 출입금지 구역이 있어요.

 

철문이 있고, 그 너머에

몇몇 분들이 작은 열차를

타고 계시는 거 아니겠어요?

 

와우!

단돈 5,000원에 열차탐험도

포함되는 거냐며, 

신나게 달려갔지요.

 

 

이야, 그 분들 안전모 쓰고

옥캐러 가는 거였어요.

철문 열렸으면 올라탔을 거예요.

왜 우리는 안전모 안 주냐며.

 

 

실제로, 아직도, 여전히

옥을 캐고 있는 이 동굴.

대단하다.

 

 

건강해진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