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쁜엄마 여행

온가족 취향저격 춘천여행/장난감 박물관·근대사 박물관 <달아실>

반응형

날씨가 조금 따뜻하다 싶었더니

미세먼지가 난리네요.

 

매일같이 마스크로

입틀막코틀막 하는것도

이제 일상이죠.

 

그나마 마스크 구하기가

수월해져서 다행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춘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춘천 가볼만한 곳'

 

달아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달아실

강원 춘천 동면 금옥길 228.
화요일 휴무
매일 10:00-18:00

입장료
대인 10,000원/소인 5,000원

 

달아실이 있는 위치에는

이 뿐 아니라, 넓은 공원을 비롯해

베이커리 카페,

사우나,옥동굴 등이 모여 있어요.

 

다랑실인지 달아실인지

조금 헷갈렸는데,

아래에 작은 한문으로 월곡이라 

적혀 있습니다.

 

 

달아실은 월곡의

순우리말 지명으로,

달빛이 흐르는 골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참 예쁜 이름입니다.

 

 

달아실은 장난감 박물관,

근대사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10월말에 다녀왔는데

입장료를 각각

8,000원/4,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어른 둘 아이하나/20,000원.

 

관람이 끝난 후에는 입구에서

500ml 생수를 한병씩 주시더라고요.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닌것 같죠.

 

 

우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4층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천천히 내려오며

둘러보시면 되요.

 

 

아이도 아이지만,

남자어른이 더욱 좋아하실 법한

그림이예요.

 

사실 저희도 처음엔

아들이가 가자고 해서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며

손을 떨었는데요.

 

구경하다보니 아이보다

어른이 더 신난 모양새가 되었어요.

 

아들이도 좋아하는 그루트

귀여워요.

 

어마어마한 인형들

피규어라고 해야되죠?

 

알록달록 완전

내 스타일이야!

 

아톰!

 

여러분도 눈에 특별히

쏙 들어오는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판매되는 물건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기념으로 몇개 업어오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라고

생각했어요.

 

이쯤 되니까 입장료가

크게 아깝지 않은 느낌이었답니다.

 

호돌이, 못난이 인형

독수리 5형제

마징가 Z, 도라에몽 등등

 

향수를 일으키는 그 옛날 물건들.

 

80년대생인 제가 봐도

눈이 즐거웠어요.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이런 전시.

 

아들이의

이게 냉장고라고?

이게 세탁기라고?

 

호기심 가득한 육성폭발.

 

 

지금보니 너무나 재미있는

표어, 한복과 드레스로 장식된

옛 달력, 빨간약, 전축.

 

우리 엄마, 할아버지 세대의 

물건들은 제가 봐도 신기방기.

 

들어갈땐 아들이가 졸랐지만,

나올때는 애미애비가 조금더

보고싶어 밍기적거렸네요.

 

수 많은 피규어도 볼 만하지만

이제는 특별한 장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옛 물건들이

더 흥미로웠던 달아실,

 

춘천 여행중이시라면

추천드려요.

 

엄마아빠와 함께라면

더더욱!

 

 

어, 갑자기 엄마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