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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예술적 상상을 키우는 춘천호텔/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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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다들 있으시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무엇보다 잠자리가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희는 펜션이나 호텔보다

리조트를 선호하는 편인데

춘천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숙소가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낯익은 이름의

호텔을 발견!

 

상상마당은 홍대에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분야가 다양하군요!

 

 

 

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호텔(3성급)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2.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댄싱카페인/세인트콕스

 

 

굉장히 커다란 규모는 아니지만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

 

1층 프론트에서 방을 배정받아

올라갑니다.

 

 

 

여행객이 드나드는 호텔이

고급 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스킵플로어 구조라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2층 객실로 가려면
엘리베이터로

2층에 내려서 계단을 오르거나

3층에 내려서 계단을 내려가야 해요.


객실이 2.5층/3.5층에 있다는 말씀.

 

내 캐리어는 발이 없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3층에 내려서 아래로 굴릴건데.

괜히 2층에 내렸네.

 

 

영차영차 객실로 입성합니다.

 

스위트 룸(12평)

싱글 2개/더블 1개

기준인원 4명

 

 

 

잘 때는 싱글침대 두개를 붙여서

넓게 사용했어요.

 

이곳이 문을 닫으면 방이 됩니다.

 

뿅!

 

 

 

 

수건이 넉넉해서 좋았어요.

드라이어가 있고요.

실내화가 2개 준비되어 있네요.

 

 

 

거실에 파티션을 만들어

더블 침대를 놓았네요.

공간분리.

 

붙박이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아이가 들어가고 난리였어요.

 

붙박이장을 줄이고 그 대신

방이나 거실을 조금 늘렸으면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침대방인데 

온돌 보일러 조절기가 있어요 .

 

온도를 올려놓고 거실에

이불을 까니까 아주 따숩고

지글지글한게 좋지 뭐예요.

 

여독이 풀리는구나.

 

 

 

 

욕실공간이

변기와 세면대, 샤워부스로

각각 나뉘어져 있어요.

 

예전에 여수에서 묵었던 숙소도

이런구조 였는데,

각자 볼일을 볼 수 있어

저는 좋았답니다.

 

 

 

4인실이라 그런지

물이 4병이나 있었어요.

 

어메티니도 정갈하게 놓여있어

잘 사용 했고요.

 

 

거실에서 깊은 밤이 올 때까지

등을 지졌어요.

이불밖으로 머리만 내 놓았지요.

 

서방은 숨을 쉴 수 없다며,

제가 굽힐까봐 걱정했어요.

 

그래서 창문을 열었지요.

 

 

코는 시렵고, 등은 지글지글한

하룻밤 이었답니다.

 

 

 

다음 날,

아들이는 2층 밖에 안되는데

걸어 내려가자며,

 

안된다, 안된다고

캐리어 무거워서 안된다고.

 

 

엄마가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된다나 어쩐다나.

 

 

 

 

 

굉장히 쓴 맛 나는 커피를

빈 속에 마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