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주말 보내셨나요?
우리 셋, 근교 바다 구경을 하고 왔어요.
전날 밤, 비가 내려 바람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서방님이 오식이의 여벌옷을
챙기라기에 물가에 가려나하고,
빤스와 옷 한벌을 챙겼어요.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도착한 곳은 바로
화성 궁평항!
완전 처음 와 본 동네.
화성 궁평항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경기도 유일의 국가어항이자 관광어항.
갯벌체험/궁평 바다낚시터
갈매기 포토존
물 때 확인 하세요.
수상시장 쪽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요.
주차비 없어요.
계획하고 떠난 것은 아니지만,
마침 물 때가 맞아, 만나게 된 갯벌.
텐트를 치고 있는 여행객도 많았어요.
펜션도 보이고, 이런풍경
아! 여유롭다.
갈매기에게 줄
새우깡을 사러 다녀온 사이,
오식이가 갯벌에 빠졌어요.
아빠가 들어가지 말라고 했지.
우리 영감 잔소리 중이예요.
마침 고무신을 신고 있던 제가
오식이를 구했어요.
갯벌에 신발을 잃을 뻔 했지만,
신발도 구했어요.
아부지에게
다슬기 한 접시를 자랑하는 중.
이럴 줄 알았으면,
캠핑의자 가져올껄
맨날 뒷북치는 우리.
새우깡 먹어라.
새우깡 먹어라!
새우깡 좀 먹어봐라!
새우깡 뒤로 모래밭에
자동차 바퀴가 빠져서 난리 난 모습.
그리고 수산시장 구경.
서방님이 날것을 먹지않아
구경만 했어요.
회를 떠 건물 밖에 마련된
장소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체험.
보통 20분을 못 버티고
탈출하는 아이들의 모습.
신기하고 재미 있는데
팔이 너무 아픈 것.
이상한 것.
그리고 게 잡기 체험.
이것도 20분에 5,000원.
신은 났지만,
게는 한마리도 못 잡은 부자.
그 남자의 더러운 뒤태 앞태.
낚시줄로 게 다리를 감아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 찔러도 봤지만,
실패.
그 와중에 한 봉다리 가득
게를 잡아가는 옆집 어린이.
따봉!
이번주도 신명나게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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