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어린이집 졸업을 앞두고, 겨울여행을 떠났습니다. 경북 안동에 이어 전남 여수에서 또 다른 매력을 흠뻑 느낀 우리 셋.
10경 10미로 유명한 여수는 전남의 남동부에 있는 시 입니다. 동쪽은 경남 남해군과 접하고, 서쪽은 순천만을 끼고 있습니다. 대체로 경사가 급하고 평지가 적으며, 해안선이 복잡합니다.
1.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오동도'
2. 큰 문이되는 섬 '거문도'/ 천연 생태계의 '백도'
3.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곳 '향일암'
4. 해안을 따라 펼쳐진 벼랑 '금오도 비렁길'
5.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의 '여수 세계 박람회장'
6. 조선수군 구국 역사의 상징 '진남관'
7. 낭만과 황홀함이 넘치는 '여수 도심 야경'
8. 봄 꽃 '영취산 진달래'
9. 국내최초 '해상 케이블카'
10. 세계 최고 높이의 '현수교'
이것이 여수의 10경이요.
1. 돌산 갓김치
2. 간장게장
3. 서대회
4. 여수 한정식
5. 갯 장어회
6. 굴 구이
7. 장어구이
8. 갈치조림
9. 새조개 샤브샤브
10. 전어회/구이
이것이 여수의 10미 입니다.
2박 3일간의 짧은 여정이지만 쉽지 않은 여행 길인 만큼 오롯이 '여수'를 즐길 수 있길 바래 봅니다.
우선 우리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지게 될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인피니티 풀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 호텔인 이곳.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리조트
주소: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61-15.
전화:(061)690-8000
이용TIP:키즈카페/오동도/해상케이블카
겨울에 왠 수영장이냐 하시겠지만 이곳은 온수풀이라는 사실.
1, 2부로 나뉘어 겨울밤에도 10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묵게 된 2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3층의 인피니티 풀이 또 하나의 야경을 선사합니다.
객실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한 수준이었어요.
아이를 포함한 세사람이 묵기에 충분합니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 이 둘을 붙여 셋이 함께 쓸수 있었답니다.
수영장이 있는 호텔답게 세탁기가 빌트인 되어 있고, 인덕션이 있지만 사용할수는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리조트에서 볼 수있는 그릇이나 냄비 일체는 보이지 않아요.
호텔은 리조트와 달리 음식 조리가 불가하지만, 대신 설거지, 분리수거 등의 수고로움이 없어 너무나 좋아요.
지금도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추천해요.
호캉스.
커피포트는 있지만 전자렌지는 없습니다.
화장실이 특이하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고급스러움에 깔끔함을 더 해 좋았습니다.
호텔 어메니티는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2인기준, 칫솔 두개와 작은 비누, 그리고 샴푸/린스/바디워시/헤어 드라이기/슬리퍼가 있어요.
☆호텔 어메니티 amenity -투숙객을 위한 호텔 비품을 말하며, 일회용품이나 소모품인 경우 가져가도 무방합니다.
1박 후 이튿날 외출 후 돌아와보니 수건과 칫솔등 일회용 물품이 정돈/교체되어 있었습니다.
샤워가운과 금고가 붙박이장 속에 비치 되어있고, 충전기 또한 무선충전기, 마이크로 5핀, C타입, 아이폰용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 굳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하 1층 더웨이븐 뷔페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3층에 펍과 코인 노래방, 탁구장이 있어요.
22층에서 바라본 바다 뷰.
앞에 보이는 호텔이 베네치아 입니다.
베네치아 뷰 라며 웃었네요.
아직도 여수 밤바다를 보지 못하셨다면, 오늘부터 여수여행 계획을 해 보시는건 어떨지 권해 봅니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조식 쿠폰.
평가가 대체로 좋았던 이 곳 조식은 어떨지 몹시 궁금합니다.
조식이용권은 현장에서도 할인 판매 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겨울바다, 겨울여수 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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