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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겨울여행 안동 하회마을 입장료/하회마을 미니카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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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매표소

안동 하회마을

주소: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전화:(054) 853-0109
매일 09:00-18:00(하절기)
매일 09:00-17:00(동절기)



드디어 안동여행의 하이라이트,
하회마을에 입성합니다.
하회마을과 하회탈에 관한 동화책을
재미있게 보던 아들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이 곳이예요.

십 년전쯤 친구들과 한번 와 보고는 처음이네요.
그 때는 하회마을 장터에서
간고등어 정식을 먹었었지요.

그리고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셔틀버스비가 1인당
1000-2000원 정도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은 5,000원이 되었어요.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 입니다.
셔틀을 타고 몇 분 들어가면
곧 마을이 나타납니다.





아들이가 보자마자 미니카를 타겠대요.
여름철에만 운영한다는
3륜 오토바이는 1시간 반 기준
2만원이라고 해요.
골프카도 보였고요.

사진에 보이는 장난감 같은
하얀 자동차가 1시간 반 기준
3만원 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살살 걸어 다녔을텐데요.
눈발이 날리고 있었지만
운치 있다며 저만치 걸어 들어가고 있었는데 아들이가 미니카미니카
노래를 불러대는 통에 돌아 나왔어요.

결국 3만원을 쓰게 만듭니다.
야 이놈아.





정말 미니미니합니다.
작동법도 간단해요.
너무 장난감 같아서 겁이 날 지경입니다.
지금부터 승차감이 썩은,
탑승객의 안위 따위 전혀 신경쓰지 않은 미니자동차를 타고 1시간반을 돌아 다녀요.

덜컹덜컹덜컹덜컹.
요즘 군용 트럭도 이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뒤에 앉은 아들이는
신이나서 난리가 났습니다.

지도를 한장 들고 다니며
우선 동네를 한 두바퀴 돌았어요.
차가 곧 부서질 것 같아요.





하회마을 북쪽 강 건너편에 위치한 부용대.
저 곳에 오르지 못한 것과
그 옆 화천서원(경상북도 기념물 제163호)을
둘러 보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네요.
여지를 남겨 두었으니 언젠가 한번쯤
더 오게 될 것 같은 하회마을 입니다.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서애 류성룡선생의 종택 충효당과
유품전시관을 둘러 봅니다.
그리고 15세기 무렵에 지어진
대종택 양진당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삼신당 신목




마을의 중앙에
보호수 삼신당 신목이 있습니다.
수령 600년이 된 느티나무예요.
이 곳에서 소원을 비는 쪽지를 적어
나무 둘레에 묶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들이는
귀한 나무에 소원을 빌었으니
꼭 이루어지겠지요.

자그마한 기념품샵에서
하회탈 자석을 두개 사들고 다시
셔틀 버스를 탑니다.

셔틀 내리는 곳에 바로
하회 세계탈 박물관이 있어요.
무료입장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들어가봐야 지요.
안에 화장실도 있으니까 꼭 들렀다 가세요.





무섭게 생긴 탈도있고,
웃기게 생긴 탈도 있어요.
탈춤에 쓰이는 탈이 지역마다
다르게 생겼네요.

꿈에 볼까 무서운 탈도 있지만,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탈춤 공연도 꼭
아이와 함께 보고 싶어졌어요.
나이가 들수록 우리것이
너무나 매력있고 좋은 것이예요.





요즘 문맹 아들이가
한글에 조금씩 눈을 뜨고 싶어해요.
조용히 전시를 즐기고 싶은데
이건뭐냐 저건뭐냐 뭐라고 쓰여있는거냐.
네 글잔데 왜 세글자로 말하냐.

애미가 미안하다 귀찮아서 그랬다.

6살 아이와 함께 한 즐겁고 신나는
안동여행 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알뜰하게 둘러보고
무사히 집으로 복귀합니다.



안동소주




운전하느라 고생한
우리 서방님께 감사드리며,
공수해 온 우리 몫의 안동소주를
흐뭇하게 쟁여 둡니다.

얘는 작은 병이고 큰 아이는
설날 시댁에 가져 가려고 해요.
설 선물 준비 완료.


어디로 떠나볼까 돌돌돌
통밥을 굴려 봅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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