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는 좋은 습관/연자방,연자육 차 끓이기/연자육차 효능/건강한 차

연자방

 

동글동글 구멍이 숭숭, 벌집처럼 보이는 이것은 연자방입니다. 그 속에 연자육이 들어 있지요. 연자육은 연꽃의 씨앗이예요. 조선시대 어의가 왕을 치료하는데에 약재로 사용했을만큼 그 효능이 많기로 유명하지요. 특히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성분이 들어있어 혈액과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또한 '네피린'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체내 중성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합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하루 귄장량은 15알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등이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그리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은 연자육을 가장 쉽게 즐길수 있는 방법은 바로 차를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입니다.

연자육과 연자방 모두 차로 우려 마실 수 있어요. 그 뿌리가 바로 연근이니 정말이지 하나도 버릴것이 없지요. 연자육의 껍질을 벗겨 연자육밥을 지어 먹어도 좋겠습니다.

굳이 많은 양의 연자를 넣지 않아도 물이 진하게 우러납니다. 연자방을 가위로 잘라 한덩이 넣고, 연자육도 몇 알 함께 넣어요. 그리고 20-30분 팔팔 끓여 식수로 마시면 되겠습니다.

마른 연자육은 딱딱해서 껍질을 까기 힘들어요. 그러나 한번 끓이고 난 연자육은 껍질이 야들야들 잘 까져요. 껍질을 깐 연자육을 넣어 만든 밥이 이름도 건강한 '연자육밥' 되시겠습니다.

친정모친께오서는 연자방의 줄기도 깨끗히 씻어 함께 넣고 끓여 드신다고 해요. 말라서 잘 보이지 않지만, 줄기도 연근처럼 속에 구멍이 송송송 나 있답니다. 정말 신기해요.

두번째 우린물도 이렇듯 진해요.
쌀쌀한 요즘, 한 솥 끓여 놓고 따뜻하게 또 시원하게 식수 대신 먹으면 세상 좋은 건강차 연자육차 되시겠습니다.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일 경우 연자육의 껍질을 제거해 파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