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동네맛집/쭈꾸미 맛집<바지라기>

매콤한 음식이 당길 때 있잖아요. 이 곳은 우리셋, 자주가는 동네 맛집 오산 세교 바지라기 입니다.

칼국수가 유명할 것 같지만 우리는 늘 쭈꾸미 를 먹어요. 어린이 메뉴가 따로 없어서 왕돈가스를 항상 추가로 주문해 같이 배가 터지게 먹는답니다. 그러고나서 배를 토닥이며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해요.

그러고 또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해요.

어린이 메뉴가 없는 게 조금 아쉬워요.
홀은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 유익한 좌식테이블도 있어요.
포장도 가능하지만, 홀에서 먹으면 음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이 장점 때문에 포장해 먹은 적은 한번도 없어요. 음료 자판기 가 있어서 컵에 갖다 드시면 됩니다.
크진 않지만 어린이 놀이방 도 있어서 식사시간이면 늘 아이를 동반한 손님들로 북적이는 동네 맛집입니다. 쭈꾸미와 세트메뉴로 있는 사골 칼국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가 먹는 방법을 몰랐던 것인지 아무맛이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쭈꾸미 정식 2인분과 수제 돈가스 를 주문합니다. 세트메뉴도 있지만 우리는 쭈꾸미에 집중하는 걸 좋아해요.

쭈꾸미 볶음 9,000원.(2인이상 가능)
수제 돈가스 9,000원.

우리부부 스타일의 물기없이 매콤, 쫄깃한 쭈꾸미볶음 등장했어요. 단양 미강식당에서 먹었던 국물 자작한 쭈꾸미와는 아주 다르지요.

함께 제공되는 큼직한 밥 한공기에 쭈꾸미, 무채, 콩나물을 넣고 쉐킷쉐킷 해요. 매운 음식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콩나물을 많이 넣어 드세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아 또 가고싶다.

수제 돈가스 예요.

돈가스는 늘 사랑입니다.  
평범한 옛날식 돈가스이지만, 생각보다 바삭하고 고소해서 아이도 무척 좋아해요. 우리는 이 많은 음식도 깔끔하게 클리어 하는 대식가족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