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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맛집

밥도 되고 안주도 되는 집/푸짐하고 넉넉한 <배부장 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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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오는 평일 오전이예요. 오늘 어린이집 엄마들 회동이 있었어요.

모임 장소는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 가기 딱 좋은 밥집, 대한민국 대표 찌개집 배부장 찌개(가) 예요.

이곳의 강점은 숙성김치과 돼지고기, 동태 그리고 남도 꼬막이 아닐까 생각되요.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으로 직장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푸근한 우리동네 밥집!

전에 서방이랑 동태탕을 먹어 보고는 오늘 두번째 방문이네요. 이제는 동네방네 하나 쯤 있을 법한 배부장 찌개가!

 

 

메뉴는 이렇습니다. 밥도 되고 안주도 되는 한국의 대표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비 오는 날 소주 한잔 하기 딱 좋아 보이는 메뉴구성이네요.

오늘은 낮밥을 먹으러 간 것이기에 아쉽지만 소주는 다음 기회에.

닭볶음탕은 많이 먹어 봤는데 묵은지 닭볶음탕은 어떤맛일까 궁금합니다. 추천메뉴라고 하시니 한번 먹어봐요 우리.

밑반찬도 깔끔하게 여러가지 나오네요. 

드디어 메인메뉴 등장.

우리는 잽싸게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해요.

닭볶음탕에 묵은지를 넣었을 뿐인데 아주 새로운 맛이 등장합니다.

감자도 듬뿍 넣어 주시고요. 라면사리까지 넣었더니 양도 어마어마 해졌어요. 중간에 육수도 한번 더 넣어 주시고요.

정말 소주 한잔 생각나는 비주얼, 이건 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소주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그림.

동태탕에는 밥이 포함이었는데, 닭볶음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닭볶음탕과 라면사리 추가 그리고 공기밥을 넷이서 먹으니까 딱 맞는 것 같아요. 아줌마 넷이서 식사비 28,000원 결제합니다. 아이가 좀 더 자란다면 서방이랑 비 내리는 저녁 소주 한 잔 하러 출동하고 싶은 그런 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