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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맛집

오산세교 맛집/사계절 보양음식 삼계탕 그리고 설렁탕<감미옥/한촌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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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철 제겐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요. 우리서방 통닭을 좋아하는데 삼계탕은 닭을 물에 담갔다고 싫어해서 통사정해야 1년에 두어번 맛 볼수 있는 귀한 삼계탕이 바로 그것입니다.

삼계탕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한촌 설렁탕, 설렁탕 집에 왠 삼계탕 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설렁탕의 깊은 국물 맛이 삼계탕에도 그대로 담겨 있어 몸이 건강해지고 온 느낌이예요.

한촌 설렁탕은 생각보다 역사가 깊어요.

1982년 감미옥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설렁탕집의 전통이 지금은 한촌 설렁탕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 설렁탕 브랜드 파워 한촌 설렁탕!

저는 설렁탕 보다 삼계탕을 먹으려고 이곳을 찾았고, 삼계탕을 싫어 하는 서방은 설렁탕 맛에 반하고 온 이 곳을 소개해요.   

어린이 설렁탕이 따로 있습니다. 가격도 5,000원으로 큰 부담이 없어요. 그 외 빨간 국물의 얼큰 삼계탕도 눈에 띄는 메뉴 중 하나예요. 여름 별미 냉면도 세트로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불고기와 매운 갈비찜, 수육까지.

설렁탕에 맛있게 잘익은 깍두기와 김치가 빠질 수 없죠.

설렁탕과 삼계탕 그리고 어린이 설렁탕과 갈비 만두를 주문했어요. 아이가 설렁탕보다 갈비만두를 엄청 잘 먹었어요. 어린이 설렁탕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 조금 남겼네요. 야들야들한 고기는 최대한 다 먹게 했어요. 

삼계탕에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 주문할 때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지 물어 보시네요. 저희는 그런거 없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시킨 갈비만두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우리 모두가 놀랐어요. 설렁탕 전문점이라 그런지 삼계탕의 국물도 진하고 구수 합니다. 날이 더 차가워 지면 몸보신하러 한번 더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