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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후쿠오카 핫플레이스 '라라포트' 초대형 건담/규마루 클래식 함박스테이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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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떠오르는 핫플,
라라포트!
 
 
 

여기가 핫플인 커다란 이유는
바로 이 비현실적으로
커다랗게 만들어져 버린
건담에 있지 않나 싶어요.
 
 



 

 
매 시간마다 자카자카
음악이 흐르면서,
건담 관절마디마디 조명이
번떡번떡
손을 스윽 들었다가
고개를 휘익 돌립니다.
 

감동하는 순간 딱 멈추는데,
고장 난 거 아니고
원래 20초 밖에 못 움직인다고.
 
하긴 저 커다란 팔을
올렸다 내리는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어요?
 

매시간 잠깐 움직이니까
정각이 되기 전에 대기하셔야
건담의 인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도
건담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오늘부터 팬이야!

 
 
 

금강산도 식후경,
건담이랑 인사도 나눴겠다
이제 밥 먹어야지.

 
매일 이만보씩 걸어 다니니까
계속해서 배가 고픈 상태.


라라포트는 쇼핑몰이지만
식당가도 큼직하고
메뉴가 다양했어요.

그중에 음식 모형이
아주 맛깔스럽게 반겨주는
스테이크 집을 픽.
 

규마루 클래식 함바그 스테이크

 
 
이런 집 사실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을 것 같은데
속는 셈 치고 한번 들어가 봅시다.
 

 
사실 사진 제일 위의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크림소다 때문에
이 집이 선택되었어.
 
초딩 입맛을 사로잡은
크리무소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도 둘러보고요.
달콤해 보이는 고구마.

 
이제 기다리는 것도
익숙하고 편안해 보이는 모습.
자기가 가고 싶은데,
하고 싶은 건 잘 기다려요.



그리고 좌석도 배정받고요.
친절한 사람들.




메론 크림소다가 참 맛있다는
어린이.

전 날도 먹더니 또 먹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아사히 생맥주를 한잔 해야지요.

 
부드러운 크림 맥주.
이 맛에 일본 온다며.

 
꼬순내 생일기념 여행이니만큼
건배를 한번 하고요.

그리고 메뉴 등장!
지글지글 불판에 나온
함박, 스테이크, 돈가스!
 
 

키즈메뉴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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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돈가스


 
항공뷰를 찍어야 되는데
크림소다 이미 날아가고 없네요.


 
정말 기대 안 했는데
함박 스테이크 육즙이 좔좔
아주 감동적이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즐거웠던 우리.
 
 
함박스테이크를 컷팅하면서
탄성을 질렀던 서방님. 

역시 후쿠오카 함바그!

 

우리나라 아웃백을 생각하면
여기선 맥주까지 마시고
달리 할인받은 것도 없는데
식사비가 5만원 가량 나와
가성비 좋다고 또 흐뭇했습니다.
 
 
 
쇼핑몰인데 쇼핑은 안 하고 
밥 먹고 건담보고
퇴장.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며
자리 잡은 초딩.
 
이제 같이 여행할 맛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