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있는 집은 주기적으로
생일 파티를 해야 해요.
유치원 잘 다녀와서는 느닷없이
'오늘 생일이 하고 싶은데.'
막 이래.
가벼운 마음으로 빵집에 들렀다가
케이크를 낚아 오기도 하고요.
케이크는 생일날 먹는 거라고
몇 번 말해 줬더니,
정작 제가 먹고 싶은 날에
생일도 아니면서 왠 먹냐며
잔소리를 하지 뭐예요.
그래서 그냥 가끔 서로
먹고 싶을 때 사다 먹어요.
이제 투썸 케이크도 신메뉴가 아니고선
거의 다 먹어 본 것 같네요.
오늘은 네 가지 맛 케이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마이투썸하트> 를 소개해 드려요.
투썸 케이크는 사이즈가 그리
큰 편은 아닌데
속이 꽉 차서 그런지
무게감이 있답니다.
퀸즈캐롯
레드벨벳
고구마 밀크 생크림
모어댄 쿠키앤크림
네 가지 조합의 신메뉴
마이투썸하트
레드벨벳
붉은 컬러의 레드벨벳 4단 시트에
과일 데코레이션으로 삼큼함을 더하고,
진한 크림치즈로 아이싱 한 케이크.
단단한 크림치즈와 상큼한 시트.
오래 음미하게 되는 식감이에요.
퀸즈 캐롯
담백한 당근과 상큼한 오렌지 필로
식감을 살린 촉촉한 캐롯 시트와
묵직한 크림치즈를 풍성하게
레이어 한 영국식 티 케이크.
당근케이크도 달달한 편인데
묵직한 크림치즈까지 더해
자칫 물릴 수 있는 맛.
쓴 커피와 함께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당근 데코 너무 귀여워.
모어댄쿠키앤크림
초코 시트 사이사이 크림치즈와
블랙 쿠키 파우더가 믹스된 크림을
층층이 쌓아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케이크.
크림 덩어리인 줄 알았지만,
속에 쿠키 덩어리가 숨어 있었어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 스타일.
고구마 밀크 생크림
달콤하고 묵직한 고구마 무스 크림과
담백한 생크림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생크림 케이크.
겉만 보면 무스 범벅 같지만
속에 빵이 같이 있어요.
의외로 맛있는 맛.
고구마 샐러드를 먹는 기분.
조금씩 여러가지 맛의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점
좋아요.
홀케이크를 사면
꼭 마지막에 조금씩 버리게 되거나
억지로 먹게 되곤 했는데
이번 케이크는 그런 걱정 없이
삭삭 긁어먹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벌써 고구마랑 쿠키 케이크는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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