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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일상

의왕 타임빌라스 키즈카페 'VAUNCE SUP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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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방님의 회사가 너무나
바빠 주말도 없이 출근을 했지 뭐예요.

한 달이 멀다 하고
놀러를 다니던 우리 모자는
나날이 발가락이 근질근질하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방님의 황금 같은
평일 휴무!

하필 휴무가 월요일.
주말 내내 삼춘기 아들과 지지고 볶았던
저는 조금 분리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어요.

지난번 눈여겨봤던 의왕 타임빌라스의
대형 키즈카페 바운스 입성!



<의왕 타임빌라스 바운스>
경기 의왕시 학의동 1039.
매일 10:30-21:00
추석 당일 휴무.

역시 월요일이라 한가한 모습.
주말이었다면 이미 줄이 길게 길게
이어져 있었을 텐데요.

키즈카페라고 하기엔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준비된 게 많은 만큼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보호자는 들어가서 숨만 쉬는데
6,000원씩 받아요.

아이 25,000원에
보호자 2명 12,000원.
그리고
어린이용 미끄럼 방지 양말 3,000원.

들어가면서 이미 4만원 결제.

오늘도 하얗게 불태우겠다
다짐합니다.


이제 동네 키즈카페는
너무 시시해져 버린 삼춘기 7살.

들어가자마자 신이 나서
콧노래가 절로 났지요.


에어바운스와 대형 트램폴린에서
한바탕 놀았더니
땀을 줄줄 흘리는 아이,
짧은 옷을 준비해 갈 걸 싶었답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카페도 있어요.
<커피 4,000원/에이드 6,000원>

음료를 반드시 주문할 필요는
없었어요.


범퍼카

앞쿵뒤쿵 하다가 끝이 났더니
두 번은 안 타겠다며,

두어 번 더 타보면
요령이 생길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월클라이밍

처음 해 보는 것 치고
꽤 올라가는 모습이었답니다.

평일이라 너무나 한가하고 좋은 것.

운영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때그때 진행 중인 체험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짚코스터와 스카이챌린지

짚코스터와 스카이챌린지는
천장에서 함께 진행되는데,
스카이챌린지는 생각보다 높아서
7살 아이가 하기에 너무 무서워 보였어요.

안전장비를 꼼꼼하게 채운 아들이가
엉금엉금 계단을 올라갑니다.

짚코스터는 재미있다고
야호 야호 하면서 잘 탔는데
스카이챌린지는 실패하고 내려왔어요.

튜브 슬라이드

슬라이드 위로
스카이챌린지의 징검다리가 보이네요.


튜브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서
튜브를 짊어지고 영차영차 저 멀리
올라가야 해요.
체감 800고지.

그것은 아버지의 몫.
아버지보다 아들이 먼저 내려오는
비극이 연출됩니다.

또 올라가요.
또또또.
체감 1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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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미끄럼틀이네요.

오랜만에 키즈카페에서 2시간을
꽉꽉 채워 놀았어요.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아이가 즐거웠던 하루였어요.

키즈카페엔 보통 여자 직원들이
많은데 여기는 체험시설 때문인지
남자 직원들이 대부분이었고,
아이들에게도 꼼꼼하고
친절하셨어요.

태권도 학원에서 놀이체육 하는 느낌.




신나게 놀고 나서 밥도 먹고,
야외 놀이터에서
처음 본 친구들과 통성명을 하며
또 한참 놀이하는 아이.

성격 참 좋아요.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하얗게 불태우고
너무나 피곤했지만,
또 길이 남을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의왕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타임빌라스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