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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조식맛집 춘천호텔, 공지천<더잭슨나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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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려나 봅니다.

길어지는 코시대로
작은 일에 감사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냈다면
그것이 너무나 큰 행복.

초저녁 우리 식구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지지고 볶을 수 있게 하셨다면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휴가철이 다 지난 어느 날,
비구름과 함께
훌쩍 길을 떠나 보았어요.

그리고 이제 아침저녁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이게 얼마만의 바깥 잠인지,
여전히 사람 많은 곳은
입틀막 코틀막 해도 불안한
지금은 거리두기 4단계.

 

남춘천역에서 가까운
더 잭슨 나인스 호텔은 수영장도
소소하게 있지만,
저희는 입장하지 않았답니다.





더잭슨나인스

강원 춘천시 중앙로 193.
TIP) 공지천/남춘천역/조식/수영장

 

로비가 아담하고 정면에 보이는
더킹 레스토랑에서
내일 조식을 먹을 예정입니다.

투숙객 할인이 있어
어른 16,000원/어린이 12,000원.
가격 좋아요.

남이 해주는 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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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층으로 배정받아 올라갔어요.
2인 기준이라 체크인할 때
어린이 추가 요금
10,000원을 더 지불했답니다.

그랬더니 수건, 칫솔, 슬리퍼, 물
한 세트를 방으로 가져다주셨어요.

 

베드는 더블 사이즈와 싱글.
싱글베드를 더블 옆에 붙여서
넓게 사용하였답니다.

룸 컨디션을 보시다시피
냄새도 없고 깔끔했어요.

좁은 편이었지만
3 식구 하룻밤 자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았답니다.

 

침대 옆 컨트롤 모니터가 있어요.
거기에서 조명과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설정온도를 낮췄더니
알아서 꺼졌다 켜졌다 했답니다.

 

욕조는 없지만
화장실도 밝고 깨끗했어요.
기본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길 건너에 공지천이 흐르고 있고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어요.
내일 아침 조식을 먹고
한 바퀴 돌아볼 예정입니다.

 

야경.
멀리 남춘천역이 있어요.
밤에 시끄러울까 싶었지만
조용해서 꿀잠 잤네요.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가는 길.

 

눈누난나.

조식은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현장 결제가 가능하답니다.

 

개인적으로
만원대 조식 치고 훌륭했어요.

요플레가 막 쌓여 있고요.
토마토, 포도, 오렌지 주스
우유, 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탄산음료랑 아이스크림은
저녁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역시 깔끔하고 친절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가
좋았답니다.

우리 집도 이렇게
반짝 거리면 좋겠어요.

 

연어가 오랜만이라
많이 먹었어요.
신선한 야채와 함께 즉석 샐러드를
만들어서 호로록.

더 먹고 왔어야 된다며,

과일의 종류도 굿.
파인애플 굿굿.

 

계란 프라이도 계속 부쳐 주시고,
즉석요리로 아침부터
쌀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


잔치국수 아니고 쌀국수.

 


커피까지 야무지게
한 잔 내려마시고
아쉬운 마음으로 퇴장합니다.

 

그리고 길 건너 공지천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어요.

아침부터 운동객들이
많았답니다.

특히 자전거 여행객이
춘천 어딜 가나
많았던 것 같아요.

상쾌하고 참 좋은 하루가
열리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참 오랜만에 바깥바람,
바깥 잠,
바깥 음식.



다음에 또 오고 싶은,
평일 이용요금이 저렴해서
더욱 매력 터지는
춘천 더잭슨나인스 호텔
이용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