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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에 다녀 온
포천의 명소
산정호수를 소개합니다.
모두들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 같지만
저는 처음 방문이었다지요.
소문이 자자하여
얼마나 좋은가 눈을 부라리며
돌아다녔다는 이야기.
산정호수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
24시간 개방.
보트/수상스키/산정호수 둘레길
아주 옛날 꼬꼬마 시절
엄마아빠랑 다니던 유원지 느낌이네요.
우리 셋,
이곳에 온 목표를 향해 돌진해요.
앞뒤 안 봅니다.
오리배가 낡아 보였어요.
늙은 오리가 된 것이냐.
저희는 붕붕전동 보트를
30분 타고 왔어요.
오리 수동,
듣기만 해도 다리가 달달달.
알통 터지는 소리 빡.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어요.
어른용, 아이용
사이즈에 맞게 챙겨 입으시면 되요.
저 검정색 봉을 돌리면
앞으로 나아갑니다.
안돌리면 서요.
참 쉽죠잉.
6살도 할 수 있어요.
보트의 속도가 느려서
호수를 서너바퀴 돌고나면
30분이 되요.
6살 어린이,
빨리 가자고 재촉했지만
보트는 계속 느렸어요.
언제쯤 어린이도 여행을
조용히 즐길 줄 알게 되는 걸까요.
남이 보면 싸우는 것 같지만,
우리는 그냥
이야기 나누기를 하는 거예요.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저희는 느즈막히 도착하여
그럴 여유가 없었던 게
조금 아쉽네요.
단풍이 지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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