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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맛집

강남 애슐리W/애슐리 샐러드바 가격 할인/주차권/강남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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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오랜 친구를 만나 브런치를 하기로 했어요. 오산댁이 강남역까지 행차하는 몇 안되는 역사스러운 날이예요.

결혼 전, 선릉역에서 오래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그때도 강남은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피해 다니던 곳이지요.

그런데 이 마저도 아줌마가 되고나니 활기있고 좋아요. 이런 부산스러움도 반가운 것입니다.

강남 맛집으로 검색을 해서는 오늘 내로 메뉴를 결정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몇 년동안 드나든 적 없어 잊고 있던 애슐리에 가기로 해요.

난 얘가 망하고 없어진 줄 알았어. 미안.

 

 

 

 

강남역 애슐리W 매장은 신분당선과 2호선이 만나는 강남역 9번출구에 있어요. 지상으로 올라오셔서 뒤로 돌아보시면 골목이 있고, 그 쪽으로 20m정도 들어 가시면 왼쪽에 아라타워가 있습니다. 그 건물 7층에 자리잡고 있어요.

 

 

 

 

 

 

강남역 애슐리W 의 입구 모습이예요. 오전 11:00 오픈인데 우리가 들어간 시간이 거의 12시 였지 뭡니까.

오산댁이 굼벵이짓을 하는 바람에 한 발 늦었어요. 당일 예약이 되지 않아 서둘러 들어갔는데도, 오픈 시간을 한시간이나 넘겨 버렸네요. 다행히 이 날이 평일이라 웨이팅은 없었어요. 그런데 배정받은 2인석이 너무나 비좁은 것이예요. 4인석은 이미 만석, 겨울옷이 구스 이불 같은데 어떡하나요. 옷을 바닥에 놓을 수도 없고, 제가 서서 먹기도 불편해서요.

굉장히 넓은 홀에 무수한 직원들이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보조의자를 부탁드렸더니 다행히 응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앉아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하하하

내부는 A-G Zone 까지 있는 굉장히 넓은 홀이예요. 배정받은 자리에 인원수를 말씀하시면 바로 계산서를 꽂아 주십니다. 홀이 너무 넓어서 자리를 잘못 잡으면 음식이 너무 멀어져요. 마침 브런치 타임인건지 평일 낮에 사람이 꽉 찼어요. 꽤 소란스럽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맥주통과 여러가지 음료들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음료의 종류가 다양해서 그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다양한 스테이크 시즌 행사도 많았지만, 간단히 샐러드바를 털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예요. 여기는 강남역 9번 출구 잖아요. 

  • 매일 오전 11:00-22:00
  • 포장가능
  • 당일예약 불가
  •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 9번출구
  • 평일런치 13,900원/초등학생 9,900원

 

 

 

 

 

 

 

퐁듀 토핑이 멋있기는 한데, 제가 촌스러워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어떻게 먹는 음식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신기해서 구경했어요. 드시는 분도 없는 것 같고요.

 

 

 

 

한 발 늦어서인지 음식들이 바닥났어요. 그런데 생각처럼 제때제때 음식이 채워지지 않아요. 그리고 음식들이 제 입엔 너무 차갑던데 저만 그랬나요. 또 한가지, 음식들이 대체로 짰던 것 같아요.   

 

 

 

 

제겐 애슐리 이미지가 고급지고 세련된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이었던 탓이었는지, 제 입맛이 많이 바뀐것인지, 여기만 그런 것인지, 대체로 음식이 차고, 짜고, 비어서 진심으로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심정이었어요. 1년 만에 만난 친구와 맛있게 밥을 먹고 싶었는데 제 배가 덜 고팠던 탓일 수도 있고, 여튼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않는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그런 애슐리 였어요.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자차로 오시는 분들은 아라타워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아라타워 자체가 무료 주차가 아닙니다. 대신 애슐리에서 식사 후 계산을 하실 때 데스크에서 주차 할인권을 현금으로 구매 하실 수가 있어요. 강남치고 주차비는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 1시간-1시간 30분 / 1,000원
  • 1시간 30분-2시간 30분 / 2,000원
  • 2시간 30분-3시간 30분 /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