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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카페

광명 아브뉴프랑 브런치/ 카페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스타벅스 2020년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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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브뉴프랑에서 브런치를 먹게 되는 날이 오네요. 저희 형님이 이쪽에 살고 계셔서 스타벅스 커피를 얻어 마신적은 많은데, 스타벅스에 이렇게 다양한 빵쪼가리가 있었구나요.
아, 스타벅스 가면 안되는데안되는데 하면서 이미 발이 촐싹맞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애국자는 못 되는가 봅니다.

광명 아브뉴프랑에는 스타벅스 말고도 몇 군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있지만, 유독 스타벅스에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것 같아요. 기분 탓이겠지요.

이 곳 스타벅스는 굉장히 홀이 넓은 편입니다.

광명 아브뉴프랑점 아비꼬가 폐점했다고 해요. 맙소사, 개점 2년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무슨일일까 싶습니다.

혹시 아비꼬가 일본식 카레라 불매운동과 상관이 있는건 아닐까, 이 곳 가게세가 너무 비싼 것 아닐까, 자주가던 집인데 없어져서 아쉽네요.

우리 카레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본문으로 돌아와서.

저희 형님께오서 스벅 매니아셔요.
이 집 커피가 제일 싸서 마시는 거라고 하시는데, 대체 어떤 부분이 싸다는건지 몹시 궁금한 1인.

감히 물어보지 못하는 쫄보 아줌마예요.

 

아들이가 수박주스를 먹겠답니다. 이 세상 대부분의 고모, 이모, 삼촌들이 그러하듯 저희 형님도 이구역 조카바보이기에 저 손바닥만한 것을 4,000원이나 주고 사다가 앵겨 주십니다.

풀무원에서 넣어주는 주스네요. 왠지 믿음이 가요. 풀무원 좋아하는 1인.

어른들은 아메리카노, 라떼, 망고가 들어간 스무디를 마십니다.

그리고 햄치즈 쿠루아상(3,900원).

잉글리쉬 머핀(5,900원)/감자치즈 샐러드가 곁들여져 있고 따뜻하게 데워 주네요. 계란후라이가 반숙이라 그런지 아이는 맛이 없대요.

초코케익 한조각까지, 야무지게 먹어치운 우리.
이렇게 먹어도 배고파요. 밥을 안 먹었잖아.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사는디.

 

마침 광명 아브뉴프랑에 제가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 세컨스킨이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홈웨어로 입기에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원단은 최고인 듯!


형님찬스로 모달 롱원피스 하나 득템합니다. 기장이 원래 길기도 하고 제 키가 160cm 밖에 되지 않아서 발목 위 까지 오기는 하는데 너무나 이쁜 것. 이런 스타일 참 좋아해요. 편한 것.

형님이 열심히 별을 모아 받아주신 다이어리예요. 열일곱잔을 먹어야 한 권을 준다는데 세권 받으셨다며, 커피를 얼마나 드신거냐며. 

즐겁고 행복하고 평범한 일상들로 가득 채울 수 있는 2020년 되길 기대해 봅니다.


전 정말 우리 형님 덕분에 더 잘먹고 잘 살아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