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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예술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은 연말 뮤지컬 '그리스'/GREASE/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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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말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를 관람한데 이어, 올 해 또 운이 좋게 전 세계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뮤지컬 '그리스'를 보게 되었어요.

'FUN' 하고 'HIP'한 청춘 뮤지컬,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꿈과 열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다이나믹한 안무와 무대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 중에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스는 나라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구리스 의 뜻을 갖고 있어요.

윤활유 등의 기름을 뜻하는 말이죠. 청춘 뮤지컬인 만큼 젊은 배우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내내 굉장히 활기찬 에너지를 받게 되는, 그래서 뮤지컬 신화라고 하는구나 생각하게 되는, 속 시원한 한 편의 영화같아요.

160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많이 웃고, 환호하고, 박수치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시간이었어요.

 

2019년 스트레스, 너를 이곳에 놓고, 묻고 가리.

마지막에 포토타임이 있어서 몇 장 찍을 수 있었어요. 보는 내내 아, 우리집 아들이도 정직하게 사랑하고 열정있는 삶을 살고, 그리스 같은 꿈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구나, 그게 성공한 삶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내년에도 볼 수 있길 바라며, 일상으로 복귀 그리스 한 우리삶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