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무한 리필 돼지갈비/오산고인돌공원점

집앞에 이름도 유명하여 한번씩을 들어 보셨을 법한 '명륜진사갈비' 가 오픈했어요.

자그마한 도시 오산에만 3군데나 있다고 하네요.

1인 13,500원으로 돼지갈비를 마구마구 먹을 수 있는 기회.

소셜에 성인 2명당 1장을 쓸 수 있는 9,900원짜리 쿠폰을 팔고 있기에 한장 사서 토요일 저녁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픈한지 몇 일 되지 않은 새 것입니다.

홀이 널찍하고 테이블도 많은 만큼 직원들도 많고, 손님도 많았어요.

직원이 많아서인지 벨을 누를때마다 시원시원하게 응답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불판도 잘 갈아 주시고, 고기도 잘 가져다 줘요. 공기밥과 음료가 무한 리필되고, 샐러드바까지 있습니다. 

부족한 야채와 소스는 샐러드 바에서.

갈비집에서 가짜 갈비를 판다는 둥 말이 많았었는데, 명륜진사 갈비는 처음부터 목살과 앞다리살 70%와 갈비30%를 섞어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가성비를 보고 가는 것 아니겠어요? 갈비만을 원하시는 분들은 직원에게 갈비만 달라고 하시면 되요. 귀찮은 우리는 주는대로 먹고 왔어요. 

맥주가 첫 잔이 1500원, 두 잔 주문합니다. 오랜만에 생맥주라 술술 잘 넘어갑니다.

이용시간이 평일 120분/ 주말 100분으로 정해져 있어요. 배부르게 먹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성인 1인 13,500원/5-7세 6,000원/8-10세 8,000원이예요. 소셜에서 쿠폰까지 사갔더니 완전 이득이네요.

후식 냉면까지 먹고 왔어요. 냉면의 맛은 상상하시는 딱 그 맛이었던 것 같아요. 육수에 살얼음이 얼어서 시원하고 쏘쏘한 맛이었습니다. 5시30분쯤 들어갔을 때에도 남은 테이블이 거의 없었는데 7시 전 퇴장할 때에는 가게 밖 계단에 웨이팅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대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 부담없고 딱 좋겠어요.

한가지, 가게의 특성상 숯불을 들고 다니시기에 아이와 함께 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신경쓰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