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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쇼핑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 꼼데가르송)여성 가디건 레드 L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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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하면 워낙 주변에서
꼼데꼼데 하더라고요.
 

저보다 앞서
후쿠오카에 다녀온 친구는
남편님이 50대신데
어디서 소문을 듣고 오셔서
꼼데 가야 된다고,
 

고등학교 다니는 딸랑구도 아니고
아버님 입에서
꼼데가 나올줄 몰랐다며
같이 웃었네요.
 

그들은 오후에 가게 돼서
대기표 받고 3시간 후에나
들어갔다 온 썰,

 
그나마 건질게 없어서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뭐라도 사야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오픈런!

 
텐진 숙소에서 가까운
이와타야 백화점.

본관과 신관이 나뉘어 있어요.
우선 본관 1층에
입구부터 따로 만들어진

 
꼼데가르송.


 
 

 
9시 40-50분부터
입구 앞 태블릿으로
대기표 뽑을 수 있다네요.

 
입장 인원수대로
표를 뽑아야 한대서
3장 뽑았고요.
 
38번!
 
 
 
 

대기표에 큐알코드를 읽으면
예상시간이 나오니까
순서보고 매장 앞으로
가 계시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신관 7층
고객센터로 이동해
백화점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7층 고객센터 번호표 뽑고 대기.
별 다른 절차 없이 여권 주니까
알아서 해 주시네요.

거금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까
필히 만들어야죠.

 
한번 만들면 5년 쓴다니까
나쁘지 않아요.



 
초고속 카드 발급 완료!



 
한글 안내서도 한번
읽어 보시고요.
경기도 후쿠오카시 느낌.



 

그리고 대망의 매장 입장.
아.
정말 좁아요.
우리 집 작은방 크기.
 

뭐 티셔츠 가디건 놓을
자리만 있으면 되니까요.

 
공간대비 직원이 많아요.
한국 직원도 있었답니다!


 
손님도 한국인이 대부분이라
그런 것 같아요.


꼼데는 키즈라인이
5-6세까지 밖에 안 나와
만 9세 저희 아들은
여성 S사이즈를 입히려고 해요.
 

여름에 입힐 거라
넉넉하게 사면 좋잖아요?

하여 블랙티셔츠 추천받아
하나 골랐고요.
하트 프린트 크고 실한 것으로다가.

 
흰 거는 너무 난닝구 같아서.
하트도 너무 작고.
 

아, 나도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뭐라도 더 사고 싶은데
뭐가 없다.




검정 티셔츠를 손에 달랑 들고
매장을 찬찬히 둘러보며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번 나가면 다시 못 들어온다!

그리고
나는 이미 가디건을 입고 있다.

 
브이넥이 남성용,
라운드넥이 여성용.
 

남성용을 루즈하게 입는
여성분도 많이 있다고 해요.

 

 
저도 네이비 M, 그레이 M을
입어 봤고요.
어깨선이 너무 딱 맞아서
라지도 한 번씩 입어봤어요.
 

매장분이 M사이즈 추천하셨지만,
너무 딱 맞아서

아이엠 미세스, 루즈핏!

그리고 특별한 맛이 나는 컬러
레드도 피팅!

 
오호, 흔하지 않고
희소성 있어 보인다.
좋으다며.

이쯤 입어보니까 안 사고
그냥은 못 나가게 되어
레드 라지 사이즈 건졌습니다.
 

길이가 길어 보이지만
단추를 잠그면 핏 돼요.
 
47kg 55 사이즈
라지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맞으면 겨땀 나고 난 별로.

 

매장에서 5% 할인받고,
텍스리펀까지 해서 가디건
25만 원 정도 계산 나오네요.
 
생각지 못한 지출이긴 하지만
기분이는 좋은 것.
 
 


얻어걸린 내 가디건.
집에 와서 보니까
색깔도 쨍하고 예쁘네요.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또 고민입니다.

곱게 넣어 두었어요.
때가 되면 빛을 발하리.

 

 

 
꼼데도 가품이 많다네요.
진품은 하트에 눈알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다나,

 
어때요?
제 꼼데 눈알 크기가
조금 달라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