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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1월 후쿠오카 뚜벅이)아이와 함께하는 겨울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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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우리 집 장꾸는 1월생,
어쩌다 보니 해마다 1월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네요.

 


아이도 이제 깨달음을 얻은 것인지
친구들 생일파티에 가끔

초대받아 가도
본인은 생일에 가족여행을

가야 한다며.

고마운 녀석,

생일파티하면 신경 쓸 게

너무 많아서 보는 저도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도 떠나봅니다.
마침 겨울방학도 일찍 당겨했고
딱 좋아!

 

 

코로나로 해외여행은 잠시

접어 두었었지만
이제 우리도 떠나보자며,

일본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가까워서 부담 없는 후쿠오카로 픽!
그동안 엔저라며 조금씩 사모아둔

엔화가 드디어 빛을 보는 순간이에요.

 

반짝반짝

 

 

 

사실 정초, 1월 1일부터 지진에

후쿠오카 화재에 비행기 충돌까지.


일본이 우리를 오지 마라 오지 마라

고사를 지내더라고요.

그렇지만 나는 간다.

 

 

 

오전 8시 비행기,

출발 전날 미친 듯이 눈이 와서

또 심란했던 우리.


그렇지만 출발하는 새벽엔

말끔했던 날씨,
요정님 오셨군요!

 

 

 

새벽에 출발하면서 검색해 본
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은
이미 만석,


띠로리





여차하면 주차비 폭탄 맞을 각오하고
단기주차장에 가야 되나 떨었답니다.



단기주차와 장기주차는
차종에 따라
1일 주차비가
2배 이상 차이 나지 뭐예요.

 

 

 

소형 장기주차 1일 9,000원

대형 장기주차 1일 12,000원

 

단기주차 1일 24,000원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세계적인 우리 인천공항에

주차자리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역시나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겁나게 많아요.

쫄지 말아요.

 

 





대한항공 이용하는 우리셋,

제2 여객터미널로 가는

무료공항순환버스를 이용합니다.
승강장 가까이에 주차하면 좋겠지요.

 

 

 

 

 

 

 

여행 전 핸드폰에 스마트패스

까는 거 잊지 마시고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줄을 서서 일일이 여권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답니다.

모르신다면 빨리 스마트패스 검색!

 

 

 


아이는 아직 미성년이라

종이 탑승권을 발권받아야 해요.


그리고 수하물을 위탁합니다.

 

 

 

 

요즘은 뭐든지 셀프.

도움 주시는 분들 계시니까 

놀라지 마시고요.

 

 

 


갈 때는 캐리어 두 개 가져갔어요.
대한항공 이코노미는

1인당 20kg까지 위탁이 가능해서
우리는 아이까지 셋이니까

넉넉하네요.

 


캐리어 두 개 중 하나는

거의 비워갔어요.

쇼핑할 거니까 많이 담아 오려고.

 

 

 


주류가 인당 2병이 되면서

서방님이 제일 신났다는 거.



이제 비해기만 타면 되는데

2시간 가까이 남은 상황,

주변을 둘러보다
일찍 문 연 카페가 있어서

간단히 샌드위치랑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이코노미라 라운지 입장권을

따로 구입할까 했지만
딱히 평이 좋지 않아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카페가 조용하고 더 좋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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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합니다!

 

 

 

 

 

 

 

짧은 비행이지만

국제선이라 제공되는

어린이 기내식

 




 

어른이 기내식
조각피자가 나름 먹을만했다지요.
아침부터 빵 많이 먹네요 우리.

 

 

 

뚜벅이 여행이기 때문에 냉큼

맥주 한잔 나눠 마셨고요.


밥 먹고 있는데 곧 도착한다고

밥 막 뺏어가.

그만큼 가까워.


 

 

기대되는 여행,
아이와 함께라 걱정도 반입니다만
우리가 있는 동안 지진은

제발 주머니에 넣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