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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초등학생 세계문화유산 탐방/강화도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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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 다녀오셨나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더니

또 몇일 더워졌지 뭐예요.

 

하늘이 파랗고 높은 만큼

변덕스러운 날씨네요.

 

아직 독감주사도 안 맞았는데.

 

 

 

 

 

우리 셋,

올해 가을 단풍은 강화도에서

 즐겨보기로 했어요.

초등학교 다니는 장꾸러기 덕분에

요즘 역사와 문화 관광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 것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살아있는 역사

고 인 돌!

 

 

 

 

고인돌


고인돌(지석묘; 支石墓)은 고인의 시신을 넣은 관을 묻는 크고 평평한 바위를 몇 개의 바위로 괴어 놓은 고대의 거석(Megalith) 구조물을 말한다.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에 6만 개 정도가 분포하며, 숫자상으로 한국에 남·북한을 합쳐 4 만기 정도로 가장 많다.



 



 

넉넉한 주차장 옆으로

드넓은 벌판이 펼쳐집니다.

상쾌한 날이었지요.

 

그런데 고인돌은 어디?

 

 

 

 

 

 

고인돌님 뵈러 아장아장 걸어가 봅니다.

 

서울에서 평일 12시쯤 출발했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요즘 해가 짧아져서

서둘러 움직여야 하지요.

 

 

 

아, 가을에 빠질 수 없는

낭만적은 갈대가 조금 있네요.

많지 않아.

 

 

 

 

 





고인돌의 분류

탁자식 고인돌 - 탁자식 고인돌 또는 북방식 고인돌은 굄돌을 세우고 그 위에 편형한 돌덮개를 얹은 형태.  무덤방이 지상에 드러나있는 특성상, 다른 형태의 고인돌에 비해 유물이 적은 편이다.

기반식 고인돌(바둑판식 고인돌) - 판돌, 깬돌, 자연석 등으로 쌓은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받침돌을 놓은 뒤, 거대한 덮개돌을 덮은 형태.

개석식 고인돌 -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고 바로 뚜껑을 덮은 형태. 뚜껑식, 대석개묘 등으로도 불린다.

위석식 고인돌 - 무덤방이 지상에 있고, 덮개돌이 여러 개의 판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제주도에만 있기 때문에 제주식이라고도 한다.

탑파식 고인돌 - 무덤방 위에 두 개의 덮개돌이 겹쳐져 있는 형태.

굴석식 고인돌 - 바위 안을 파내어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씌운 형태.

경사식 고인돌 - 무덤방을 덮는 덮개돌을 두동강내어 반쪽은 무덤방 위에 그대로 걸쳐놓고 나머지 반쪽은 무덤방 벽면에 기대어 놓거나 무덤방 옆으로 밀어놓은 형태.

 

 

 

 

 

 

 

수많은 형태 중

저희가 영접한 고인돌은
탁자식 고인돌,

 

학교에서 많이 배우는

가장 친근한 형태의 고인돌

아닌가 싶어요.

 

 

 

많은 고인돌이 있을 것 같았지만,
덩그러니.





여러분은 지금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계십니다.

 

감동이 몽글몽글.


세계적으로 고인돌이

6만 개 정도 있다는데,

그중 4만여 개가 우리나라에

분포되어 있다고 해요.

 

대단하다.


돌덩어리가 이렇게 멋있을 일인가요.
묵직하고 용감한 자태.

한 바퀴 빙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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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인돌 옆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도

들러야겠죠?


주차료는 없지만 입장료는 받고 있어요.

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
미취학 및 노인 무료입장으로

저렴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보물을 보고 계신 장부자,
자세가 똑같아요.



 

강화동종 또한 보물인데,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훔쳐가려 했으나 너무 무거워서

놓고 갔다며.

 

참 다행이야.


 

 

 

고인돌이 유명한 만큼 강화도에서는

자동차로 이동 중에도 

고인돌이 드문드문 보인답니다.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동,

아이들은 곤충을 좋아해.

 

나는 싫어해.

그렇지만 나비는 예뻤어요.

 

 

 

 

기증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전시된 향유고래 뼈를 보세요.

강화도에서 좌초되어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길이가 14미터도 넘는다고 하니

예사롭지 않지요.

 

 

 

 

 

 

 

 

화석과 영상, 동물 박제까지

볼거리가 다양해요.

 

 

 

역사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까지

둘러보는데 한 시간 이상

걸린 것 같아요.

 

아이가 흥미로워해서

뿌듯한 엄마아빠.

 

이게 산교육이죠.

 

조금 귀찮아도 기어코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

 

 

보고 싶은 거 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