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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일상

수원역 롯데몰의 크리스마스/히노아지/베이커리 카페 옵스 (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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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벌써 겨울방학을 했습니다.

 

역사가 깊은 학교라

겨울방학 기간에 석면제거 공사를

시행하게 되었다지요.

 

대신 여름방학을 2주밖에 안 했던.

 

 


학기 초부터 예견되었던 공사라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기나긴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 한 바가지예요.

 


방학이 거의 3개월에 육박합니다.
띠로리.



종업식이 있던 날 2교시 후 하교,
교문밖으로 내달리던 하교 1등 녀석.

등교를 그렇게 해보라며.




방학이라고 하면

너무 기분 좋았던 국민학교 시절이

생각나네요.
얘네 기분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기분 좀 맞춰줘 보자며.


마침 서방님도 쉬는 날!

 

 

수원역 롯데 지하 1층에도

푸드코트가 있는데

조용하고 한적해서 자주 가는 우리.

 


오늘은 라멘이 먹고 싶은 서방,
카레가 먹고 싶은 아들을 설득해

히노아지 착석.

 


라멘정식,

2인세트(돈가스+나가사키 짬뽕)를

주문합니다.




 

 

밥을 한 스쿱 주신다기에,

적으면 공깃밥을 추가할 생각으로

밥이 리필되는지 여쭸더니

1인 1 메뉴 하셨다며

밥을 더 넉넉히 주신다지 뭐예요.

 

땡큐베리감사합니다!


 

 

라멘과 짬뽕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완전 배 불렀어요.

맛도 좋아서 남기지 않았답니다.

 

돈가스도 초등아들 혼자

뚝딱 먹어 치웠고요.

 

아들이는 오기 전에 편의점 핫바를

하나 뚝딱 했다는 건 안 비밀.

저렇게 먹고 옆에 있는

단골 회전 초밥집에서

계란, 초새우 초밥을

두 접시 해치운 것도 안 비밀.

 

 

 

 


요즘 녹용 먹더니

밥맛이 좋아졌나 봐요.
무섭게 먹는 녀석.



이제 우리셋 배가 볼록 나왔으니

커피 한 사발 하러 갈까요.
롯데몰 1층 스타벅스는

자리가 나기 힘든데,

지나는 길에 하필 자리가

딱 났지 뭐예요.

 

그럼 앉아야지.
따순 커피 한 사발이랑

딸기라떼 해치운 다음

 

활동을 시작해 봅니다.
몰아서 먹는 스타일.





 

어머나,

너무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들.
비싸.

 

밥을 몇 번이나 먹은 우리는

이런 거 살 돈이 없다.


 

눈이 즐거웠던 시간.
롯데몰 또 가고 싶다.



 

크리스마스 워터볼 다양하고

너무 예뻐요.
인터넷가가 확실히 더 저렴했답니다.
보기만 하는 걸로.






 

 

공주들을 위한 머리핀도

아기자기 너무 예쁜 것.

 

아이들을 유혹하는 인형들까지.

 

열심히 눈팅을 하고,

무사히 이곳을 탈출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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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벅에서 케익 안 먹는 대신

가기로 했던 베이커리 카베 옵스.

 

 

 

여긴 또 왜 이렇게 예쁜 거야.

 

딱 한 개만 사기로 약속하고,
약속대로 딱 한개 고른 다음

집으로.

 

 



그렇게 업어온 단 하나의 미니케익.
정렬의 빨강이 매력적이에요.


 

갈 때마다 하나씩

업어오게 될 것 같은

옵스 미니케익.


눈호강 입호강,
방학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올 겨울방학엔 얼마만큼의

식비가 들어가게 될지.

 

뚜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