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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제주, 비내리는 애월 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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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이 여러번이지만
애월카페거리를 가는 건 처음이예요.

어떤카페가 좋을까
검색을 해본 건 아니고,
급격히 생각나 구경삼아 한번
들러 봤네요.

마침 보슬비까지 내려주어
차 한잔 마셔야 할 분위기가
되지 않았겠어요?






주차장이 복잡했고,
주차비도 많이 받더라고요.
믿었던 투썸플레이스도
1시간이 무료일 뿐
더이상은 아니되오.



바닷가를 바라보는
커다란 테라스도
비내리고 바람 불면 무슨소용.



선물가게도 여러곳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자석도 몇 개 사고,
선물용 과자도 듬뿍샀지요.

과일도 택배로 부치고 싶었는데
택배비가 더 들겠길래
그냥 마트에서 사다 먹는걸로.




슬슬 한바퀴를 돌아보고
빗줄기가 조금 굵어지길래
이때다며 카페로 입성합니다.

여러 예쁜카페 다 버리고
우리는 제일 익숙한 곳으로,
투썸플레이스.





키오스크 사용이 서툰
연세드신 분들은
커피 마시기도 어려운 세상이지요.

이번엔 우도에 들어갈 계획이 없어
아쉬운대로 투썸에서
땅콩아이스크림을
한사발 먹었답니다.

서방님 말로는 보통 땅콩맛이라고요.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온 것 같았어요.
삼삼오오 교복차림 학생들이
카페거리에 많았는데

용돈 많이 필요하겠다며
.



장한철 산책로를 조금 걸었습니다.

비도 잦아 들었고,
조금 습했지만
뜨겁고 더운것 보다는 낫다 했지요.



비 내리는 애월카페거리,
낭만뽀짝한 시간이었습니다.


또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