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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쇼핑

남자아이 방, 일룸 티에드 1100폭 키즈 수납침대/한샘 샘키즈 알러지케어 매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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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해마다 오는 거지만

해마다 무섭고 떨리네요.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저는 오랜만에 커다란 쇼핑을 하였어요.

 

 

 

이제 팔살,

어엿한 대한민국 초등학생이 된

아들의 혼자 자기 프로젝트를 위해

침대를 장만했지요.


이제 뭐든지 '내가내가' 하기 때문에

옷도 마음대로 못 사입히게 되었습니다.

침대도 직접 고른 것인데,

어쩜 비싼 것도 골랐다며.

 


일룸 티에드 수납 침대,

순전히 구름모양 가드만 보고

고른 침대.

 

 


어린이 침대가 참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버리는 공간 없는 바닥판 수납장과

널찍한 서랍 3개를 보는 순간

비싼 값 하는구나 싶었답니다.

매트리스는 하루 먼저 도착했는데,

일룸은 아니고 한샘이에요.

부부 침대도 한샘 매트리스를 쓰고 있어

고민 없이 한샘으로 주문했지요.

매트리스는 다행히 저렴한

기본형으로 골라주더라고요.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에 딱 들어 맞습니다.


서랍장도 조립형이라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기사분 두 분이 오셔서 뚝딱뚝딱,

완성하는데  30여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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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서랍장 뒷부분에 쾅쾅 부딪히지 말라고

고무 패킹되어 있고요.
서랍은 레일이 아니라

바닥에 바퀴가 달려있는 구조예요.

 

저희는 구름 가드 세트로

주문했어요.

(가드 옵션)


가드는 그레이, 핑크, 그린 3가지로

그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바닥판에 수납장 보이시나요?
계절에 맞지 않는 이불이나

자주 쓰지 않는 여분의 베개 같은 것을

보관하기 좋겠어요.

 

뚜껑을 열면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첫 침대를 선물 받고 신이 난 아이.
꼬물거리는 손으로 뭔가

열심히 해 내고 있지요.
바로 여기저기 나있는 나사 구멍을

막을 수 있는 커버를 씌우고 있는 중.

 

열심히도 막고 있는 모습.

깔끔한 마감이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서방이 침대에 올라갔을 때

부서질까 봐 조금 걱정했지만,

아무리 키즈 제품이어도

침댄데 그럴 리 없다며.

오리털 이불 등 투척합니다.
덕분에 붙박이장에 여유가 생겼어요.

 

매트리스도 딱 맞아서 다행입니다.
바로 매트리스 방수커버 주문.
매트리스는 소중하니까요.

큼직한 서랍장.
아이 장난감, 교구, 문구 등

넣어두기 너무 좋아요.
수납이 부족한 아이방에 딱 좋아!

 

후기를 보면 냄새가 많이 난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특별히 모르겠더라고요.

 

코가 썩은 건지.

 

 

 

 

그리고 매트리스.

한샘 샘키즈

알러지케어 매트리스.


너비 110cm/두께 17cm/길이 200cm.
특징:알러지 케어/포켓 스프링.

단단하고 고밀도 원단이라

바스락 거리는 촉감도 좋습니다.
푹신한 매트리스가 허리에

더 좋지 않은 거 알고 계시죠?



다음날 도착한 방수커버를

세탁 후 씌워 봤어요.
높이가 40cm까지 커버되는 제품이라

너무 겉돌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고무줄이 잘 잡아 주네요.

 

완성된 모습.


첫날 이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자다가

날아 차기를 당한 후 안방으로

피신했는데,

그 충격으로 다시는 저 침대에서

잠을 자지 않겠다는 오식군.

 

아침까지 푹 자고 일어나 보니

엄마가 없어졌다며.

 


아빠가 같이 잔다고 해도,

자다가 도망갈까 봐

무서워서 안된다고 아직까지

안방에서 셋이 옹기종기 모여 잡니다.

 

우리 침대 왜 샀지요.


같이 부대끼고 잠들 날이

많이 남지 않았음을 알기에

오늘도 감사히

날라까기를 감수하며 함께 잠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