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발레파킹/이탈리아 음식 올라!

1월이 훌쩍 다 지나갔네요.
곧 졸업과 입학 시즌!

팔살 된 오식이도 유치원 졸업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답니다.

같은 나이의 제 조카는 공주님인데,
학교가 너무 기대되서
빨리 가고 싶대요.

그런데 우리집 오식님은 가끔
나쁜 어린이가 있으면 어떡하지
걱정합니다.

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해진다는데,
제 불안이 옮겨간 것인지 걱정이예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우리의 걱정이
무색하고 놀랍도록 어떤 생활에든
잘 적응해 나간다는 사실,
나보다 낫다.




신년을 맞이해 오랜만에
자유부인이 되었답니다.
올해로 20년지기 되는 벗과함께,
주말 반나절의 시간이었지만

무척 즐거웠어요!


백운호수 뷰맛집으로 유명한
이탈리안 음식점 올라!

예약없이도 식사는 가능해요.
다만 창가 자리는 예약해야만
앉을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발레파킹 서비스 였답니다.


무료 발레파킹! 올라!

매일 11:30-22:00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

멋진 건축물이네요!

란치 테이블 세팅.


메뉴판을 다 담아오지 못했어요.

특별한 날을 위한 와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사진에 없는
코스A와 코스B로 주문했어요.


코스A
오늘의 스프
오늘의 에피타이저
오늘의 샐러드

파스타 또는
리조또 금액+15,000원 추가
커피 또는 차.


코스B
오늘의 스프
오늘의 에피타이저
오늘의 샐러드

숙성안심 150g
숙성 송아지 안심150g
숙성 등심150g
연어 중 선택1

그리고 커피 또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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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바게트가 따뜻, 부들부들 해요.

톡, 찢어지는 바게트
오랜만이네요.

식전빵을 시작으로 음식이
느리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우리에게
슬로푸드 어색하지만
기분좋아요.

대접받고 있는 중.

우리의 선택
왕새우로제 파스타
새우가 풍부해요.

우리의 선택
숙성 송아지 안심!

먹고나서 내가 송아지를 먹다니,
아기소를.

맙소사.

따순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합니다.



주식이 점점 망해가고 있어요.
이집에서 유일하게
돈을 까먹고 있는 제가
너무 호사스럽게 밥을 먹었답니다.

후식도 먹어야 되서
바로 옆에 있는 타임빌라스로,
정신 못차리는
줌마렐라 한량 아줌마.


먹을 수 있을 때 먹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