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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일상

성추행 피소 '뮤지컬배우 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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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TV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로 처음 알게 된 뮤지컬 배우 '김호영' 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어, 처음에는 내용도 모르고 반가웠다가 기사를 접하고 나서 조금 황망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이면서 거침없는 입담까지 겸비한 재능있는 '연예인' 이라고 생각하던 참이었기 때문이예요.

2018년 겨울,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을 맡은 3명의 배우 중 '배우 김호영'이 월하 였던 날.

그 날의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더 없이 즐거웠던 마음이 생각납니다.

공연 막바지, 득음에 가까운 가창력을 선보이던 때 저를 비롯해 그 자리에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잠깐 숨을 멈추었지 않나 싶습니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하여 현재 예능과 드라마 트로트 가수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던 차에 '성추행' 이라는 자극적이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피소되었다고 하니 팬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연예인 '홍석천'과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느낀적이 있긴 하지만, 그것 또한 개인의 취향이니까 존중합니다.

사건의 전말이 어찌되었던 배우 '김호영'의 타고난 끼와 재능 자체는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상황의 원만한 해결과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으로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