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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일상

카레여왕<카레만들기/한그릇음식/부드러운버터맛/아이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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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카레는 인도요리의 기본양념이다.

남인도와 스리랑카의 kari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고, 카리는 여러종류의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라는 뜻이다.

즉, 카레는 한가지가 아니라 20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복합 향신료인 것.

주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을 비롯한 향신료의 성분이 항암, 항산화 작용을 하여 건강에 좋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부놀이를 해 봤어요. 5살 아들이와 30대 중반의 남정네 식단을 책임지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랍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그들의 포만감을 유도 하고 싶다는 것이 저를 비롯한 모든 엄마들의 고민 아니겠어요.

우리 서방 카레를 좋아해요. 아비꼬, 코코이찌방야에서 사 먹는 거 좋아해요. 그런 스타일의 카레를 만들어 놓지 못할 바엔 3분카레를 끓이라는 둥. 입을 맞아야 되요.

오늘은 특별히 <카레여왕>을 모셔왔어요. 이거 비싼 거.

카레여왕<부드러운 버터맛>

 

소고기나 돼지고기 카레용을 준비해요. 갖은 야채가 필요합니다. 양파, 감자, 파프리카, 호박, 버섯, 당근 등등 을 준비해요. 이 중에 두 세가지만 있어도 카레맛이 나는 신비로운 음식이예요.

세척한 야채를 준비하셨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질합니다. 이제 5살 아이도 식감을 알기 때문에 조금 크게 둥성둥성 잘라요.

재료가 준비 되었다면, 웍을 준비합니다. 그릇이 클수록 요리를 할 때 속이 시원해요. 밖으로 재료들이 탈출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포도씨유를 적당히 두르고 고기를 먼저 달달달 볶아 줍니다. 그리고 잘 익지 않는 야채부터 투하, 다시 달달달 볶아요.

야채를 두루두루 잘 볶으셨다면 적당량의 물과 카레여왕의 육수를 붓고 끓여요.

그리고 카레가루를 투하합니다.

카레여왕에는 카레를 더 맛있게 하는 육수가 들어있어 될 수 있으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요리 후 남은 야채는 락앤락에 보관하며 볶음밥 재료로 야무지게 사용합니다.

마지막에 코코넛 파우더를 넣고 휘휘 저어가며 적당히 졸여요. 카레향이 온 집안에 가득합니다. 따뜻한 밥만 있으면, 한두끼 맛있게 먹을 양의 카레가 완성되었어요.

요리 어렵지 않아요. 시키는대로만 하면 문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