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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여행

서울근교 볼거리<의왕 철도 박물관/기차 박물관/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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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기차 참 좋아하죠?
한결같이 똑같아요.
기차를 타는것도 보는것도 좋아해요.
우리나라에도 철도 박물관이 있다는 거 알고 계세요?
우리 셋, 서울근교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기차 박물관>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볼거리에 비해 입장료가 저렴해서 다녀온 엄마들 사이에선 이미 가성비 갑 박물관으로 유명해요.

우리가 갔던 날 갑자기 카드 리더기가 고장나서 매표가 조금 혼잡했네요.

비도 오락가락 했지만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져 있어서 들락날락 하며 비를 피해 다녔답니다. 


본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988년 개관한 철도박문관인 이곳에 1만여점의 소장품과 자료들이 실내와 실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련한 추억이면서 아이들에게는 진귀한 풍경이 되죠. 각종 교육과 체험행사도 많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렇듯 철도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지나가다 오며가며, 우리처럼 저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번 들러 보시길 바래요.

야외 전시장에도 볼거리가 가득하답니다.

비밀스러운 대통령 특별동차와 대통령 전용객차의 화려함을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이제는 추억이 된 비둘기호, 통일호 객차도 만나 볼 수 있지요.

그 옛날 지하철 천장에는 선풍기가 달려 있었죠.

지금의 KTX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 날 기차 부품 전시관에서 아들의 폭풍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야외에 작지만 매점도 함께 있고요.

 

 

여러가지 증기 기관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은하철도 999 같아요.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해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몇 가지 체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요.

본관에 마련되어 있는 열차모형 디오라마가 볼 만 했습니다. 시간을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디오라마 - 배경 위에 축소 모형을 설치하여 하나의 장면을 만들거나 배치하는 것.>

친절한 해설과 함께 현재 운행중인 모든 기차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요. 새벽 동이 틀 무렵부터 늦은 밤 운행이 끝날 때 까지 열심히 달리는 기차들을 보고 있자니, 우리 참 열심히들 사는구나 싶었네요.

아이와 함께 한 서울근교 나들이, 의왕 철도박물관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