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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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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숨결 수원화성 그리고 행리단길 날이 조금 흐리고 해가 없는 듯하여 오랜만에 실외 나들이를 강행하였습니다. 집에서도 멀지 않은 수원화성. 여기를 저녁에 와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야경이 너무나 궁금한 것. 주차장은 수원화성 주차장 화성행궁 노상 공영주차장 연무동 공영주차장 이렇게 세 군데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다닐 수 있어요. 유료지만 비용도 저렴하지요. 길에 화성 어차가 지나다니는데 사전 예매를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이 3번째 방문.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풍경. 중간중간 쉬어 갑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어요. 얼마나 바람이 시원하고 좋은지요. 두 번째 방문인 행궁 빙수. 이 날은 사람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자리를 잡고 주문하면 됩니다. 루프탑에 자리가 많아 올라갔네요. 서방님은 더위에 굉장히 취약한..
내 기분은 오늘 '소담하게 딸기빙수' 해. 볕이 따사롭고,나비가 나풀나풀꽃잎이 바람을 타고 있어요. 올해는 겨울옷을 입고 옷깃에 스미는 봄을 어느덧 만난 느낌입니다. 도란도란 걷기 좋은 길수원 화성의 돌담을 나란히 하다 보면예쁜 거리동화 같은 카페가 참 많이 있어요. 오늘은 보기에 예스럽지만뒤뜰 테라스와 루프탑까지 겸비한를 함께 들여다보아요. 행궁빙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05번 길 19. 매일 11:00-21:00 화요일 휴무 건물이 아담하고잘 어울리는 고운 색을 입었네요. 메뉴는 빙수와 팥죽이메인인 것 같죠? 어른들은 팥빙수 먹고 싶은데,어린이는 딸기빙수 찾습니다. 아이가 문맹에서 벗어나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 기쁘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한 일이죠. 내부는 소박하지만 깨알 같은 소품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공기청정기가 이렇듯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