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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초등학교 겨울방학을 앞두고
독감에 걸려 며칠 고생했답니다.
입맛도 없어하여
먹고 싶다는 것을 막 사주다 보니
거지가 되었어요.
초코가 먹고 싶다고 하면
국민초코 가나 초코를 사줄 일이지
쿠팡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게 하다니,
서방님 아직 거지가 덜 된 것인가.
더 거지가 되고 싶은 것인가.
꿈이 거지인가.
이름만 들어도 고급진 너란 녀석.
길리안.
1958년 쇼콜라티에 가이 푸베르트와
릴리안느가 만든 벨기에식
대표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
정말 손바닥 만 한 녀석
인증.
쿠팡가 23,000원.
전통 벨기에식 초콜릿 브랜드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생초콜릿
달콤한 풍미가 좋은 밀크 초콜릿
냉동보관
생초콜렛이라
포크가 동봉되어 있어요.
안내대로 살짝 녹여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아 없어지는
신기루 같은 녀석.
특유의 씁쓸한 맛으로
첫 입에 아이는 별로라 하였지만,
바로 맛을 알아보는 미식가.
두 알씩 내어 줬는데,
네 알씩 내어 놓으라는 녀석.
맛없다더니,
내 건 줄 알고 잠깐 설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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