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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엄마 맛집

수원 AK백화점 일식전문 DOZO(도조)/수원 도조 스시가 아쉬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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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애경백화점 6층 식당가 '도조'

 

 

오랜만에 반가운 언니를 만나 수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딱 점심시간이라 이곳저곳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답니다.

게 중에 눈에 띄는 일식집 도조, 회전 초밥과 식사가 함께 가능한 곳이네요.

가격이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면서 어느정도 퀄리티가 있겠거니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밥과 우동세트/ 해물야끼우동을 주문합니다.  

 

알밥과 우동세트

 

 

 

 

제가 사진을 잘 못찍은건지 그렇게 신경 쓴 음식의 모양새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먹어보고 한 번 더 놀라요. 뜨거운 알밥을 쓱쓱 비벼서 호호 불어가며 먹어야 제 맛인데, 잘 비벼지지도 않고 먹어보니 차갑습니다.

두어숟갈 먹으면서 이게 무슨일인가 곰곰히 생각해요. 맞은 편에 앉아있던 언니도 이상하답니다.

바로 홀직원을 불러 밥이 차갑다고 했더니 죄송하다며 얼른 그릇을 가져가네요.

새로 만든 알밥을 가져올까 비벼서 떠먹다 남은 것을 뜨겁게 달구어올까, 그들의 센스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자니 역시 제가 비벼서 먹다 남은 알밥을 뜨겁게 만들어 갖다 주네요. 바빠서 그릇을 데우는 걸 깜빡했다고 해요.

알밥 많이 먹어봤는데 이런일은 또 처음이네요.

뭐 제가 먹던 거니까 그냥 먹습니다.  

 

 

 

해물야끼우동의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알밥 때문에 조금 기분이 이상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원 애경 백화점 6층 식당가에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이 집 뿐인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조금 번잡한 분위기라 조용히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스시가 땡길 때, 다시 가 보는 걸로 합니다.